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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4

[링크] 학위논문/졸업논문 성공적으로 작성하기 유용한 글입니다. 클릭 제가 일전에 써두었던 이 글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2018. 9. 29.
공감과 지지가 능사는 아님을 인생사 대부분의 문제가 쌍방과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선하고 악한 그런 관계는 없죠. 상담에 오는 내담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담에 와서 신나게 남편 탓을 하는 내담자가 있다고 할 때, 내담자 말만 들으면 남편이 정말 XDR@#입니다. 하지만 내담자가 묘사하는 남편의 모습과 실제 남편의 모습 사이의 괴리가 어느 정도인지는 상담이 몇 회기는 진행이 돼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남편이 정말 그렇게 나쁜 AS#@$#라기보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데는 내담자의 역할도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죠. 자주 드는 예 중에 하나인데, 알코올 남용이 심한 남편이 있습니다. 무직에 집에서 술만 먹습니다. 기초수급비로 나오는 얼마 안 되는 돈도 모두 술 먹는 데 탕진해 버립니다... 2018. 9. 27.
논문 게재 확정 졸업한 지 5년 반 지나 석사논문 투고했고 등재지 퍼블리시 확정됐다. 심사평을 받았는데 3분 중 2분은 꼼꼼하게 읽으신 것 같고 논문 쓰느라 고생했다며 피드백을 참 부드럽게 써주셨다. 1분은 논문을 전혀 읽지 않은 듯한.. 학회 간사 선생님께서 가을호에 실을 거라고 수정 기한을 7일밖에 주지 않았는데, 추석 이틀 정도는 집안 일정이 겹쳐 있어서 한숨이 절로 나온다. 어떻게든 하기야 하겠지만.. 끝까지 정신을 차려야 할 시점이다. 석사 논문 발표 때 타전공 노교수에게 머리가 하얘질 정도로 부정적 피드백을 받아서 늘 맘에 걸렸다. 아픈 자식 새끼마냥. 매듭을 잘 지은 것 같아 뿌듯하다. 이걸 기폭제로 해서 박사 진학 전까지 몇 편의 논문을 더 쓰고 싶다. 앞으로 상담이나 심리치료와 관련된 논문을 낼 수 있다.. 2018. 9. 22.
자기결정이론 Self Determination Theory is really about autonomous motivation, how we can be willingly engaged in the things we are engaged in. So if we are looking at children in school we want them to be engaged in their studies not because we are forcing them but because they understand the value of studies and find interest in them. Or if we are working with people in an organisation we want them to engag.. 2018. 9. 21.
병리의 어원 병리학; 병상, 병리.참고[어원] 그리스어 pathos(고통)+logia(연구 그러니까 정신병리라 함은 마음 아픔에 관한 연구라 할 수 있겠다. 2018. 9. 20.
우울의 유형 Blatt (1974) discussed two types of depression: (a) an "anaclitic," dependent type of depression, characterized by feelings of helplessness and weakness, by fears of being abandoned, and by wishes to be cared for, loved, and protected; and (b) an "introjective," self-critical or guilty type of depression, which is developmentally more advanced and characterized by intense feelings of inferiority.. 2018. 9. 19.
분노를 야기하는 인지적 왜곡과 진실에 관하여 나를 슬프게 하는 것도 나고, 나를 화나게 하는 것도 나라는 것이 인지치료의 기본 입장입니다. 상황은 언제나 중립적인 자극이며, 그 중립적인 자극을 해석하는 내 생각으로 인해 다양한 색깔과 깊이를 지닌 감정이 야기된다는 것이죠. 어제 좀 화가 나는 일이 있었는데, 필링굿에서 데이빗 번스 박사가 말하는 화를 유발하는 인지 왜곡의 유형을 읽으면서 제 인지 왜곡을 더듬어 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화가 좀 누그러지더군요. 분노를 증폭시키는 데 영향을 미치는 인지 왜곡으로서 번스 박사는 1. Labelling 2. Mind Reading 3. Magnification 4.당위적 사고 등을 꼽습니다. 라벨링은 일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인간을 추상적 단어에 가둬버리는 행위입니다. 나는 루저야, 나는 겁쟁이야, 나는 소.. 2018. 9. 13.
누군가 당신을 비판할 때 To put it succinctly, if people criticize you the comments they make will be right or wrong. If the comments are wrong, there is really nothing for you to be upset about. Think about that for a minute! Many patients have come to me in tears, angry and upset because a loved one made a critical comment to them that was thoughtless and inaccurate. Such a reaction is unnecessary. Why should you be d.. 2018. 9. 10.
[발췌] 임상심리사가 정신과 의사와 다른 점 나는 임상심리사로서 우리의 역할이 하나의 공식을 창출하는 과정, 즉 현존하는 문제들의 배후에 있는 내러티브, 이야기를 신중하게 평가하고 이해해나가는 과정이 좋았다. 환자는 증상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게 되는데 우리는 그 증상을 없애기 위해 약을 처방하기보다 애초에 그 증상이 왜 생겨나게 됐는지를 살펴보고, 그 '왜'를 이해함으로써 환자로 하여금 그들이 하는 행동의 근거가 된 역기능적 신념과 맞서 싸우면서 동시에 더욱 건전한 내러티브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하려고 훈련을 받는다. (중략) 우리 임상심리사들은 어떤 증상을'보고, 알아내고, 고친다'기보다 그 안에 담긴 의미를 포착해내는 인본주의적인 접근 방식을 쓰는 사람들이다. 소녀는 왜 다섯 살 난 동생을 죽였을까?, 374-375쪽. 2018. 9. 7.
"나는 좋은 행동을 하고 아주 나쁜 생각을 해!": 양가감정을 버틸 수 있는 능력 *핵심 요약: 양가감정을 버틸 수 있으려면 모성적 돌봄이 필수적임. 양가감정을 지니게 된다는 것은 자기 안의 나쁜 것들을 수용함으로써 자기와 타인의 구분이 가능해지고, 더 나아가 타인에 대한 죄책감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임. 심리평가를 하다 보면 부모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다고 말하는 경우를 생각보다 자주 접하게 됩니다. 청소년이든 대학생이든 불혹을 넘긴 아저씨든 간에 환자를 만나다 보면 이런 경우가 많고, 제게 심리학적 지식이 없었다면, 특히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이 이런 얘기를 하는 경우 단순히 철이 덜 들었다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부모에게 문제의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는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현재 어떤 사람에 대한 사랑과 증오의 감정이 공존하는 상태를 경험할 수 없다는 의미일 수 .. 2018.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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