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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일상

나들이

by 오송인 2018.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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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공원으로 봄맞이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벚꽃이 아직 만개해 있더군요.이제 9.6kg 정도 되는 딸래미를 아기띠에 하루 종일 메고 있었습니다. 딸이 엄마 껌딱지인데, 몸은 힘들었지만 딸과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시간이 됐습니다. ㅎ 평소에는 딸이 저를 별로 거들떠보지 않는 느낌이 들 때가 많은데, 하루 붙어 있었다고 제게 많이 엥기네요. 살짝 몸살도 나고 여러모로 저질 체력 인증했지만 만족스럽습니다. 육아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아내에게 핀잔 들을 때가 많습니다. 살림과 육아는 공동이라는데, 제 몸은 왜 집에만 가면 눕고 싶은지.. ㅜㅜ 저질 체력인 것을 아내가 알고, 그래서 많이 봐줍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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