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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일상

왓비타 이네이트: 유전자 분석을 통한 비타민 추천 프로그램

by 오송인 2018.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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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다닐 때 제 한 학기 후배를 통해 알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편의상 WJ라고 하죠. 세상이 좁은 게 WJ는 알고보니 제가 운영하고 있는(~~이라고 쓰고 방치하는 이라고 읽습니다~~) 네이버 음악(슈게이징) 커뮤니티 회원이기도 하더라고요.


그렇게 연을 맺어서 지금까지 종종 보고 있습니다.

 



WJ가 마크로젠이라는 유전자 분석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홈페이지 소개글을 보면 "1997년 6월 5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를 모태로 설립되었으며, 2000년 2월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라고 합니다.



벤처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코스탁 상장한 지 꽤 됐네요.


유전자를 분석해서 그 사람에게 최적화된 어떤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게 제가 이해한 WJ의 직업 정체성의 핵심입니다.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그 변화의 최첨단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돈도 잘 벌어서 저도 진작에 WJ가 전공한 '의생명공학'으로 갔어야 했나 부러움을 경험하기도 하죠. ㅎ

 



각설하고, 마크로젠에서 밀고 있는 분야가 빅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솔루션입니다. 마크로젠 브랜드 스토리 한 번 보고 가시겠습니다.



Read Me Lead Life라는 슬로건이 좋네요.

 



마크로젠에서 최근 왓비타 이네이트라는 프로그램의 개발에 관여했다고 합니다. 이게 뭔지 살펴 봤습니다.


>개인 유전자 분석에 기반한 비타민 추천 프로그램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볼까요.


>왓비타 이네이트는 기존의 왓비타 비타민 검사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제공되는 유전자 분석 키트를 통해 13가지의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이 더해져 더 정확하게 내게 필요한 비타민들을 알 수 있도록 합니다.




아.. 모바일 어플로 구동되는 맞춤 비타민 서비스가 왓비타인 것 같아요.


이 왓비타가 마크로젠과 콜라보레이션하여 내놓은 프로그램이 왓비타 이네이트인가 봅니다.


이제 좀 이해가 되네요. 기존에도 개인 맞춤형 비타민 추천 서비스가 있었지만 '유전자 분석에 기반'하여 비타민을 추천한다는 것이 새로운 점이네요.


 




이렇게 13가지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개인의 취약점을 찾아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비타민을 제공하는 것이 왓비타 이네이트의 지향점인 것 같습니다.





왓비타 이네이트 프로그램은 세 단계로 구성이 됩니다.


1. 유전자 키트를 통해 타액을 체취한다.
2. 왓비타에 접속해 비타민 검사를 받는다. 
<-- 비타민 추천 시 개인 외적 변수, 즉 그 사람이 처한 환경을 고려하려는 목적인 것 같습니다.
3. 1번과 2번의 결과를 모두 고려하여 비타민을 추천 받는다.





결과 리포트가 아래처럼 제공되는 것 같아요.





왓비타 이네이트 같은 시도들이 모이고 모여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도 이런 과학적 방식이 적용되면 좋겠어요.





note. 돈 받고 쓴 글 당연히 아닙니다.(홍보비 좀 쿨럭) WJ가 열일한 프로젝트 흥하라는 차원에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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