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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일상

콰이어트에서 발췌

by 오송인 2018.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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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 반응성인 사람들이 빨개지는 얼굴을 가장 싫어하는 점(통제가 안 된다는 점) 때문에 그것이 사회적으로 유용한 것이다. 데이크에 따르면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의도적으로 통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빨개진 얼굴은 당혹감의 진정한 신호가 된다. 그리고 켈트너가 말하듯 당혹감은 도덕적 감정이다. 그것은 겸손함과 겸허함을 보여주고 과격함을 피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는 욕망을 보여준다. 그것은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을 고립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얼굴이 잘 빨개지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을 화합하게 해주는 것이다. (중략) 다시 말하면, 타인의 생각에 마음을 쓰는 사람을 배우자로 고르는 편이 좋다. 너무 신경을 안 쓰는 것보다는 너무 신경 쓰는 편이 낫다. 224-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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