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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입학식이라 다같이 유치원 구경 다녀왔습니다.
유치원이 자주 오가는 길목에 있어서 사실 일주일 정도 전에 한 번 사전답사를 간 적이 있었고, 그래서인지 첫째도 별로 어색해 하지 않더군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용기 있게 유치원으로 성큼성큼 들어가는 모습이 뭔가 대견했습니다.
동생 태어나고 퇴행할 때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기우였네요.
첫째가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길 기원하며 와이프와 맥주라도 한 잔 해야겠어요.
아빠가 도량이 좁아서 별것 아닌 일에도 혼낼 때가 있었는데
어느새 한뼘 더 성장한 아이를 보고 있노라니
몰라서 실수하는 것이고 반복하여 알려주면 변화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는 잘 성장하고 있는데 아빠도 인격적인 성숙을 위해 인내하고 기다려주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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