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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660

2023년 습관 결산 영어공부 월 평균 17시간입니다. 리딩 일부 시간과 리스닝 전체 시간을 뺀 나머지 영어공부 전체 시간을 12달로 나누었습니다. 매달 17시간 중 대략 절반은 스피킹에 할애했습니다. 리스닝 시간 포함해서 하루 단위로 평균을 내보면 대략 하루에 한 시간은 영어공부에 썼습니다. 작년에는 대략 하루 두 시간이었는데 확실히 영어공부에 시간을 덜 썼습니다. The very fact of each day’s accomplishment helps the next day’s work come more smoothly and pleasantly. 하루의 성취가 다음 날의 업무를 더 원활하고 기분 좋게 진행하도록 도와줍니다. - Manage Your Day-To-Day중에서 발췌 시간을 얼마나 썼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2023. 12. 30.
My 2023 Annual Review What went well this year? 낮 동안에 일하느라 힘들었으니까 오늘 저녁은 한 번도 안 가본 곳에 간다거나 그런 게 우리는 행복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습관 부분에서 재미를 느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머지는 오히려 쩔쩔매는 시간이에요.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거죠. 그런데 패턴화되어 있는, 습관화된 부분이 행복한 사람이 있다고 해보세요. 그러면 그 인생은 너무 행복한 거죠. - 언어공부 영어 올 한해도 날마다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스피킹이나 라이팅은 현저히 줄었지만, 그래도 스피킹을 꾸준히 했다는 데 의의를 둡니다. 스피킹 매트릭스 1분 말하기부터 3분 말하기까지 1년 8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10월경에 매듭짓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리스닝에 푹 빠져서 누.. 2023. 12. 14.
자기 관점의 확장자는 pdf가 아니라 docx로 자신의 현재 관점을 벗어나기 어려운 보편적 경향성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항상 재구성해서 지각합니다. 다른 사람도 내가 생각하는 것, 내가 느끼는 것과 비슷하게 상황을 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이런 재구성의 산물입니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자기가 보는 걸 다른 사람도 똑같이 볼 것이라고 생각하고, 관점 전환이 잘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만 그런 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경향은 죽을 때까지 지속되고, 관점 전환을 위해서는 상당한 에너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누구나 자기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자기중심적 시각이 우세하기 쉽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물에 대한 우리의 주관적 느낌과 그 사물의 객관적 속성을 동일시하는 경향성은 평생 자발적으로 자연스럽게 나타난다고 한다... 2023. 12. 10.
근시안적으로 살아가도 괜찮아 퓨처 셀프 오늘 우연히 서점을 지나다가 올해 8월 초 완독한 원서 Be Your Future Self Now가 퓨처 셀프란 제목으로 출판된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 제가 영감을 받은 부분은, 협소한 현재 시각으로 퓨처 셀프를 재단하지 말고 큰 포부를 갖되, 그 포부를 실현하는 데 연관되는 작은 실천을 매일 하라는 조언입니다. 예를 들어, 작가가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있다 하더라도 매일의 실천은 '하루 200 단어 쓰기’로 실천 가능하게 잡으라는 것이죠.[1] 이 책뿐만 아니라 Think Big을 쓴 Grace Lordan도 정확하게 같은 얘기를 합니다. 꿈은 크게, 실천은 매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작게. 이 두 책의 조언에 따라 10년 후, 5년 후 목표를 각각 세워보고, 그 .. 2023. 11. 23.
할 일을 하게 만드는 불안 활용법 예측하는 것(forecast)은 공포를 내다보는 일(fearcast)이 될 수 있지만, 이때의 목적은 미래의 예측보다는 특정한 모습의 미래를 예방하는 데 있다. (중략) 한마디로 말해 가끔 우리는 스스로 정신을 차리도록 하기 위해 어두운 미래를 그려보기도 하는 것이다. -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에서 발췌 최악의 상황을 그려보는 것은 미래를 대비하게 하는 좋은 자극입니다. 다만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며 불안해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예방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어떤 행동이라도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고 사소한 행동일수록 거부감이 덜 들고 행동 가능성은 높아지기 때문에, 기왕이면 사소한 행동에서부터 시작.. 2023. 11. 16.
수치심 / 조지프 버고 정신역동 심리치료를 지향하는 임상심리학자인 조지프 버고는 지난 35년 동안의 심리치료 경험에 기반하여 이 책을 썼습니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경미한 수준의 수치심에서부터 한 사람의 인생을 꽉 움켜쥐는 힘으로서의 강렬한 수치심에 이르기까지 수치심의 스펙트럼이라 할 만한 것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수치심을 경험하는 상황을 아래 네 가지 경우로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타인을 향한 그들의 관심이나 애정이 보답을 받지 못했다고 느낄 때. (2) 의미 있는 동료 집단에서 소외를 당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서 고립되었을 때. (3) 원치 않는 방법으로 유약함이 노출되었을 때. (4) 그들 자신이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감 또는 인생에서 중요한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거는 기대치를 충분히 이루지 못했을 .. 2023. 11. 6.
카바니스의 정신역동적 공식화 / Deborah L. Cabaniss 외 이 책을 왜 읽었나: Case Conceptualization : Mastering this Competency with Ease and Confidence, 그리고 같은 저자가 쓴 The 15 Minute Case Conceptualization을 읽었고, 촉발인 ➡️ 패턴 ➡️ 증상 이라는 간명한 사례개념화 틀을 머릿속에 각인할 수 있었음. Case Conceptualization에는 단기 역동 심리치료 이론에 입각한 사례개념화를 비롯하여 각 심리치료 이론에 따른 사례개념화의 예시가 담겨 있지만, 너무 정형화된 사례개념화 양식으로 인해 각 이론의 고유 특성을 살리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음. 이에 구체적으로 사례개념화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고, 이왕이면 정신역동 심리치료 이론에 따른 사례개념화를 배우고 .. 2023. 11. 3.
수용전념치료 배우기 / Jason B. Luoma 이 책을 왜 읽었는가: 마음에서 빠져나와 삶 속으로 들어가라[1]를 읽고 나서 고통을 바라보는 ACT의 관점이 마음에 와닿았고, 고통과 함께 가치 있는 일을 행한다는 마인드셋도 세상 살아나가는 데 큰 유익이 있다고 느낌. 다만 이 책에서는 상담실 안에서의 적용 방법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아서 이를 배우고자 수용전념치료 배우기를 선택함. 배운 내용 중 기억할 만한 세 가지: 내담자가 어떤 문제로 분투하고 있을 때 상담자가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태도는 대체로 반치료적이다. 특히 내적 경험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내담자와 상담자가 그저 함께 바라봐야 하는 어떤 것일 수 있다. from 4장 현재 순간과 만나기 이를 위해서 상담자가 내담자의 힘든 내용을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상담자 자.. 2023. 10. 12.
지난 3년 동안 시간 사용을 기록하며 느낀 이점 인생은 결국 '시간을 어떻게 활용했는가’에 따른 결과물이다. - [메모의 마법] 중에서 발췌 2021년 10월 무렵부터 시간 사용을 꾸준히 기록 중입니다. 시간 사용을 기록하는 것의 이점은 세 가지 입니다. 첫째, 시간을 더 의식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어디에 얼마 만큼 시간을 썼는지 들여다 보는 것은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보는 것의 다름이 아닙니다. 내면을 보여주는 것은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보고 싶지 않은 내면을 굳이 들여다 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 사용을 기록하면 보고 싶지 않은 그 내면을 들여다 볼 수밖에 없고, 보고 싶은 내면을 만들기 위해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즉, 의미 있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의미 있지도 즐겁지도 않은 소모적인 어떤.. 2023. 10. 11.
[1000개의 메모 연결 100주차] 옵시디언에서 죽은 노트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법 : 어떻게 노트를 리뷰하여 '관계'를 찾아낼 것인가 노트테이킹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현재 작성 중인 노트와 연관되는 다른 노트를 연결하는 습관을 들임. 노트를 연결하여 주기적으로 한 편의 글을 씀. 글의 질이나 분량은 전혀 중요하지 않음. 주기적으로 노트를 연결하여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기존 노트를 리뷰할 수밖에 없음. 이 과정이 중요함. 노트가 쌓이다 보면 일상 경험에서 기존 노트의 일부를 볼 수 있게 됨. 즉, 노트와 노트 사이의 연결성뿐만 아니라 일상 경험과 기존 노트의 즉각적인 연결 가능성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빈도가 증가함. 작은 수첩과 펜을 항상 들고 다니면서 이 연결 가능성을 캡처함. obsidian-repeat-plugin: Review notes using periodic or spaced repetition. : 옵시디언 플러그인을 활용..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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