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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일상

예치금

by 오송인 2018.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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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이편한세상 민간분양 신혼 특별 공급이 나왔고, 자격 요건이 맞아서 부랴부랴 소득증빙 서류 등 서류 준비하고 인감도장도 하나 만들었다. 그런데 예치금 200만 원이 청약통장에 있어야 한단다. 청약 부은 지 얼마 안 돼 그것도 맞췄다. 아파트투유 사이트 들어가서 청약 통장 순위 확인서 출력을 하려고 하는데 이런... "청약신청 주택의 지역별 예치금보다 부족합니다."라고 뜬다. 나는 분명 금액 200 맞췄는데 무슨 소리지.. 검색하고 질문도 올려보고 얼마 안 가 알게 됐다. 공고일 기준으로 그 전에 예치금 요건이 충족돼 있어야 했다. 공고일 뒤에 넣은 건 소용이 없다는 얘기. 또한 공공분양은 납입인정금액이란 게 있어서 한 번에 많이 넣어도 소용 없고 최대 월 10만 원씩 부은 것만 인정된다고 한다. 2016년 11월부터 청약 공부를 틈틈이 하고 있는데 이런 기초적인 부분을 놓치다니 청약은 정말 허투루 볼 게 아님을 다시 깨달음. 깨알 같은 공고문 정독만이 살 길인가. 처음 준비해 본 것이었으니 시행착오라고 생각하고 다음에 나올 임대나 분양을 노려봐야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래도 신혼부부 주택에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개선시키고 있으니 향후 5년 안에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지. 경기권에서도 어렵다 싶으면 직장을 지방 대도시로 잡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강과 서울의 산들을 사랑한다. 평생을 서울에서 살았고. 하지만 내 집 하나 얻을 수 없는 그런 공간에서 굳이 아둥바둥하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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