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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4

수치심 / 조지프 버고 정신역동 심리치료를 지향하는 임상심리학자인 조지프 버고는 지난 35년 동안의 심리치료 경험에 기반하여 이 책을 썼습니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경미한 수준의 수치심에서부터 한 사람의 인생을 꽉 움켜쥐는 힘으로서의 강렬한 수치심에 이르기까지 수치심의 스펙트럼이라 할 만한 것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수치심을 경험하는 상황을 아래 네 가지 경우로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타인을 향한 그들의 관심이나 애정이 보답을 받지 못했다고 느낄 때. (2) 의미 있는 동료 집단에서 소외를 당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서 고립되었을 때. (3) 원치 않는 방법으로 유약함이 노출되었을 때. (4) 그들 자신이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감 또는 인생에서 중요한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거는 기대치를 충분히 이루지 못했을 .. 2023. 11. 6.
카바니스의 정신역동적 공식화 / Deborah L. Cabaniss 외 이 책을 왜 읽었나: Case Conceptualization : Mastering this Competency with Ease and Confidence, 그리고 같은 저자가 쓴 The 15 Minute Case Conceptualization을 읽었고, 촉발인 ➡️ 패턴 ➡️ 증상 이라는 간명한 사례개념화 틀을 머릿속에 각인할 수 있었음. Case Conceptualization에는 단기 역동 심리치료 이론에 입각한 사례개념화를 비롯하여 각 심리치료 이론에 따른 사례개념화의 예시가 담겨 있지만, 너무 정형화된 사례개념화 양식으로 인해 각 이론의 고유 특성을 살리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음. 이에 구체적으로 사례개념화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고, 이왕이면 정신역동 심리치료 이론에 따른 사례개념화를 배우고 .. 2023. 11. 3.
수용전념치료 배우기 / Jason B. Luoma 이 책을 왜 읽었는가: 마음에서 빠져나와 삶 속으로 들어가라[1]를 읽고 나서 고통을 바라보는 ACT의 관점이 마음에 와닿았고, 고통과 함께 가치 있는 일을 행한다는 마인드셋도 세상 살아나가는 데 큰 유익이 있다고 느낌. 다만 이 책에서는 상담실 안에서의 적용 방법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아서 이를 배우고자 수용전념치료 배우기를 선택함. 배운 내용 중 기억할 만한 세 가지: 내담자가 어떤 문제로 분투하고 있을 때 상담자가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태도는 대체로 반치료적이다. 특히 내적 경험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내담자와 상담자가 그저 함께 바라봐야 하는 어떤 것일 수 있다. from 4장 현재 순간과 만나기 이를 위해서 상담자가 내담자의 힘든 내용을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상담자 자.. 2023. 10. 12.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 고구레 다이치 의사를 조리있게 표현하는 게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을 위한 책임. 간결하고 명확하게 의도를 전달하는 세 가지 방법을 배움. 첫째, 말을 시작할 때 어떤 주제를 말하려는 것인지 알림. 둘째, 주제를 말한 후 곧바로 결론을 얘기함. 셋째, 결론의 근거를 말한 후 다시 한 번 결론을 재강조하며 끝냄. 뇌는 예측하려는 경향이 강함. 주제부터 말하는 것은 뇌가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를 더 잘 예측할 수 있게 함. 결론도 중요하지만 주제가 선행해야 함. 가령, 이 글은 '말을 명료하게 하는 법을 설명한다’는 식으로 주제를 알림. 또한 저자에 따르면 결론을 한 번 더 반복하면서 말이나 글을 끝내는 것이 중요함. 일반적으로 독자의 주의지속 시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 스크롤하며 대충 읽는 경향을 고려하더라도 결론을..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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