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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

ADHD 특강 메모

by 오송인 2017.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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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치료는 효과가 있지만 약물치료가 병행되어야만 한다.


모의 우울증이 심한 수준이라면 그 또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으로 인해 짜증이 증가하게 되면 아동의 행동에 대한 인내력이 낮아지게 마련이다.


ADHD는 주의력결핍의 문제라기보다 주의력조절의 문제이다.(예를 들어, ADHD 아동이 핸드폰 게임에는 몰두되는 경우를 생각해 보라.)


ADHD 약은 매우 단순화하자면 전두엽(엔진)에 도파민(기름)을 부어주는 것이라 보면 된다. 


아토목세틴 같은 비습관성 약은 콘서타 같은 습관성 약에 비해 부작용이 적지만 그만큼 효과가 약하다. 


부작용은 약물의 유해한 작용을 가리키기 이전에 일차적으로 약물의 부수적 작용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약물 복용의 부작용이 수면량 증가로 나타났는데 그 사람이 원래 잠을 잘 못 자던 사람이라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의미에서의 '부작용'은 아닌 것이다.


ADHD의 문제가 심각한 것은 첫째, ADHD 증상이 성격을 형성하는 어릴 적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있다.(예를 들어 친구들로부터의 따돌림으로 인해 사회불안 성향을 지니게 됨.) 둘째, 충동성의 문제가 중독이나 품행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ADHD 진단은 의료기록으로만 남을 뿐 외부에서 그것을 강제적으로 열람할 수 없다. 군대를 못 간다거나 취업에 불리하다거나 하는 건 잘못된 상식이다.


잘못된 양육태도는 ADHD의 결과 중 하나이지 원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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