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8/089

여성가족부 성폭력 및 가정폭력 상담원 교육시설 2018년 현황 2018년 가정폭력 상담원 교육훈련시설 현황 2018년 성폭력 상담원 교육훈련시설 현황 2018. 8. 31.
발췌 MMPI나 로르샤하를 역동적, 혹은 경험적 도구로 만드는 것은 검사 도구 자체가 아니라 도구를 사용하는 임상가이다. (중략) 임상가의 철학이 검사 데이터가 어떻게 해석되는지를 결정한다. MMPI-2와 로르샤하의 통합적 해석, 12쪽.임상적 심리검사 도구가 아무리 유익하다 해도 검사 도구는 스스로 생각하지 못한다. 결국 검사 도구가 성공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것을 운용하고 안내하는 '임상가의 사고와 생각'에 온전히 달려있다. 즉 명확하고 구조화된 방식으로 할 것인가 혹은 함축적이고 비구조화된 방식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의 안내자가 되는 것이다. 같은 책, 14쪽. 2018. 8. 29.
심리치료에서의 평가 과정: 왜 지금 왔고 어떤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어디서부터 심리치료를 시작해야 하는가? 심리평가나 심리치료 장면에서는 어떻게 해서 병원 혹은 상담실까지 오게 됐는지 내담자에게 직접 물어보게 됩니다. 내담자나 환자의 입으로 직접 들어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문제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자발적으로 오게 된 경우는 대개 숙고전(precontemplation) 단계에 있어서 자신은 별 문제가 없다고 말하거나 대답 자체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기 쉽죠. 상담소는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정신과까지 왔을 때는 별 문제가 없다는 환자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정신과에 와서 나는 별 문제가 없는 사람이다 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음을 반증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이런 경우라면 이 환자를 정신과로 오게 한 사람(ex 부모, 학교 관계자 등)의 말을 들어보.. 2018. 8. 29.
로샤 워크샵 추천 클릭 황성훈 선생님은 실전에서 로샤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분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로샤 검사의 역동적인 이해에 관한 교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이 워크샵의 3단계 강의는 빛과 소금이 될 것입니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코스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자의 수준에 맞는 강의를 들으시면 됩니다. 2018. 8. 28.
영어 공부의 목적 영어공부를 태어나서 처음 본격적으로 시작해 본다. 독해와 리스닝 중심으로 매일 꾸준히 한 시간 가량 공부한 지 10일차이다. 작심 3일은 가볍게 넘겼다. 6개월 가량 고군분투해서 습관으로 만들 생각이다. 영어공부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바는 첫째 원서읽기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둘째 SCI급 저널에 논문 한 편을 내고자 함이다. 셋째 영어를 퍼스트 혹은 세컨드 랭귀지로 히는 사람을 상담하기 위함이다. 2018. 8. 24.
심리치료의 출발점 타냐 바이런이라는 영국 임상심리학자의 심리치료 픽션을 읽고 있다. 왜 소녀는 다섯 살 난 동생을 죽였을까? 라는 흥미로운 제목을 단 번역서로 국내 출판돼 있다. 영미권에서 매우 히트친 스테디셀러라 하는데, 과연 올리버 색스 수준의 깊이와 필력을 보여주고 있고, 무척이나 재미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교차하고 있다. 이전에도 티스토리 블로그에 이와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지만, 정신과적 진단과 분류체계의 한계는 너무나도 명확하다. 정신과적 진단과 분류체계 그리고 그에 근거한 약물치료의 효용은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뿐 근본적인 치료로서는 한계가 많다고 생각한다. 정신장애를 지닌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에 심리치료가 병행이 되는 것이 최선이라고 여기지만, 심리'치료'라는 말 자체에.. 2018. 8. 23.
논문 투고 직전 석사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기 위해 작년 5월 무렵에 한창 작업하다가 이사에 이직에 육아가 겹쳐서 기약 없이 미뤄졌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7월부터 다시 바짝 써서 지도교수님의 컨펌을 받고 교수님의 수정 사항을 반영하여 저널에 투고하기 직전입니다. 졸업한 지 꽤 됐고 그 사이 중요한 아티클이 두 편 정도 나온 상태라 논의를 거의 다시 쓰는 수준이었습니다. 틀이 잡힌 글보다는 의식의 흐름을 따라 글을 써내려갈 때가 많아서 논의 쓰는 것이 꽤나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공부가 많이 됐지만, 벌려 놓은 일도 많아서 꽤나 고생했습니다. 와이프도 덩달아 고생했고요..------------------------------- 투고 직전의 작은 난관이 하나 발생했는데, 제가 투고하려는 등재지에 회원가입이 돼 있어야 하더군요.. 2018. 8. 22.
[원서읽기] Feeling Good: The New Mood Therapy 영어 원서 읽기 모임 제안합니다. 영어 원서 읽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대학원 내내 원서를 봤지만 원서를 읽는다는 것은 여전히 버겁게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앞으로 공부를 계속 할 텐데, 그러자면 영어를 잘해야 하고, 영어 공부를 다시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에서 모임을 제안하게 됐습니다. 누구나 참가 가능합니다. 교재는 우울증에 대한 인지행동치료 자조서의 모범이라 할 수 있을 번즈 박사의 필링굿입니다. 번역서도 이미 나와 있기 때문에 막히는 부분에선 번역서의 도움을 빌릴 수 있겠죠. https://www.amazon.com/Feeling-Good-New-Mood-Therapy/dp/0380810336 영어 난이도가 낮은 책입니다.(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018. 8. 17.
콰이어트에서 발췌 사실 고 반응성인 사람들이 빨개지는 얼굴을 가장 싫어하는 점(통제가 안 된다는 점) 때문에 그것이 사회적으로 유용한 것이다. 데이크에 따르면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의도적으로 통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빨개진 얼굴은 당혹감의 진정한 신호가 된다. 그리고 켈트너가 말하듯 당혹감은 도덕적 감정이다. 그것은 겸손함과 겸허함을 보여주고 과격함을 피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는 욕망을 보여준다. 그것은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을 고립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얼굴이 잘 빨개지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을 화합하게 해주는 것이다. (중략) 다시 말하면, 타인의 생각에 마음을 쓰는 사람을 배우자로 고르는 편이 좋다. 너무 신경을 안 쓰는 것보다는 너무 신경 쓰는 편이 낫다. 224-226쪽. 2018. 8.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