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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심리평가

로샤 스터디 종료

by 오송인 201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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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쯤부터 후배 및 동기들과 시작한 로샤 스터디가 오늘부로 종결된다. 엑스너가 쓴 로르샤하 종합체계와 와이너가 쓴 로르샤하 해석의 원리가 메인교재였고 특히 후자에 비중을 두었다. 기말 고사 대비로 시작했고, 결국 성적도 잘 받았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남자 후배 한 명과 둘이서 시작한 스터디가 중간에 동기 2명이 더 들어오면서 4이 되었지만, 결국 동기 2명은 거의 다 와서 중도 하차하고 다시 남자 후배와 마지막 스터디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스터디가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을까.. 아무튼 임상가에게 로샤는 정말정말 멋진 무기다. 주관과 객관이 이처럼 잘 조화된 검사도구가 또 어디 있을까. 장애를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 있어서도 각각의 사람들이 갖는 미묘한 성격 차이를 짚어 내는 데 있어 이만한 도구가 없을 것이다. ㅎㅎ 스터디 6개월만에 로샤 예찬론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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