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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일반/심리학 연구

고민

by 오송인 201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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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 달 넘게 선행 연구와의 차별점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골머리를 썩히고 있으나 이렇다 할 방법이 안 보인다. 2009년쯤에 한국에서 선행 연구의 제약을 보완한 석사 논문이 한 편 나왔고, 그래서 차별점을 찾아내기가 더 어렵다. 안 보여..ㅠ 사회 불안에서 부정적 자기심상의 위치는 확고하지만 기억은 연구된 것들이 다 중구난방이라 둘을 연결짓는 게 상당히 어렵게 느껴진다. stopa 교수님이 관련 연구를 하나 더 써주신다면 좋으련만. 부정적 자기심상은 그대로 가져가되 차라리 치료 성과 연구로 방향을 돌려볼까 하루 종일 고민했다. 제니퍼 와일드가 심상 재구성 기법을 통해서 사회 불안의 부정적 자기심상 치료 절차를 보여주었는데, 재구성 각 콤포넌트들이 실제로 효과적인지에 관해서는 연구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걸 한 번 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사실 연구문제도 연구문제지만 사회불안 고집단을 어떻게 모아야 되나 골치 아프다. 돈이라도 주면 모를까.. 게다가 사회불안인 아이들이 이런 연구에 참여하고 싶을 리가 없다고 생각되니 더 걱정되고 불안해진다. 요즘엔 정말 논문-phobic이다. 눈 떠서 잘 때까지 어떻게 논문 쓰고 졸업할 수 있을지에 관한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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