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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정신병리

The Drama of the Gifted Child by Alice Miller(1997)

by 오송인 201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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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sych.yorku.ca/eavitzur/documents/Dramaofthegiftedchild.pdf


나르시시즘 관련 서적인데 통으로 올라와 있어서 냉큼 업어 온다. 


리뷰를 보면, 아이의 욕구와 감정은 무시한 채 아이가 가진 재능이 최대화되기만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기질적으로 타인의 반응에 민감한 'gifted' child의 false self를 조장하고(즉 자기 욕구와 감정을 누른 채 부모의 바람에 자기를 맞추는 경향이 커짐), 이렇게 자란 아이는  결국 다른 사람의 인정에 지나치게 의존한 채 진짜 자기는 뭘까 하는 공허감, 수치심 등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자기애성 성격의 발달에 대한 앨리스 밀러의 논지인 것 같다. 


부모가 아이를 평가절하했든 과대평가했든 간에 significant others의 평가적인 태도가 스스로에 대한 아이의 신뢰감을 떨어뜨린다는 건 자명하다. 그런 면에서 보면 사교육 쩔고 등수로 인격 평가하는 한국사회는 자기애성 성격을 양산하는 나라 아닌가 싶어서 씁쓸해진다.


암튼 성격장애 중에서도 강박성과 자기애성이 흥미로운데, 영어가 크게 어렵지 않아서 아마 읽게 될 것 같다. 아마? ㅎ


낸시 맥윌리엄스가 정신분석적 진단의 자기애성 성격 챕터에서 추천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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