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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심리평가

K-교정

by 오송인 201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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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은 척도 1, 4, 7, 8, 9에 각각 .5, .4, 1.0, 1.0, .2의 K를 더했을 때 정상집단과 시범사례의 분포가 최대한으로 차별화됨을 발견하였다. (...) 요컨대, K-교정의 의도는 모호 문항이 부족한 척도에 부족한 양만큼의 모호 문항을 빌려주는 것이다.


MMPI-2 평가의 핵심, 89쪽.


여기서 시범사례 집단은 준거집단(임상집단)이고, K를 더한다는 건 K-교정치에 K raw score를 곱한 값을 해당 임상척도 원점수에 더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1번 척도 원점수가 19인데 K 원점수는 9인경우 19+(9*0.5)=23.5 

23.5를 반올림한 24가 K 교정점수가 된다.


MMPI-2 결과 출력지에 나와 있는 전체규준 T가 K-교정치가 반영된 T값이다.


K-교정을 안 한 값도 결과 출력지에 제시돼 있는데 이건 언제 필요한가? 다음 설명을 보자.


Butcher(1944b) studied the MMPI-2 profiles of airline pilot applicants. He noted that the majority of these participants tended to score above the clinical cutoff of T = 65 on the K scale, suggesting an overly favorable response pattern in a group of well-adjusted individuals. Because high K scale scores are common in many other personnel selection populations, the addition of the K correction to the profile may be inappropriate in situations assessing normals, given that the scale was developed to detect defensiveness in psychiatric populations.


Psychological Assessment with the MMPI-2, 50-51쪽.


입사지원 장면에서 K가 65T를 넘어가는 일은 매우 흔하기 때문에 이 때는 K-교정한 T값이 부적절할 수도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K-교정 안 한 T값을 써야 하는가? 청소년에서는 확실히 그렇지만 정상 성인에서는 결론이 확실치 않은 모양이다. 결론 날 때까지 두 점수를 병기해야 한다고 얼버무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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