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논문 가완성본 데드라인을 3월 30일로 잡고 있다. 심지어 영어로 써야 해서 멘붕이다. 고등학교 때 이후로 그 흔한 토익 공부 한 번 안 해봤는데. 구글 서치 및 카피 앤 페이스트로 초록까지는 어떻게 해보겠는데. 한숨을 하루에도 몇번을 쉬는지 모르겠다. 데이터는 있고, 연구 셋팅 및 데이터 수집한 의사의 명확한 연구목적이 없기 때문에 결가 나오는 것을 참고해서 일단 쓰는 데까지 써볼 생각이다. 죽으란 법은 없으니까.
2월 25일에 처음 데이터를 살펴 보고 통계를 좀 돌려 봤다. 그리고 오늘 두 번째로 통계를 돌려 봤다.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휴리스틱하게 돌려 봤는데 마음에 드는 그림은 아래와 같다.
그런데 너무 발로 그렸네. 존경하는 모 박사님께서는 예쁘게 그리는 게 생명이라고 강조하셨는데. SPSS보다 정확한 AMOS로 하면 위 모형은 모델핏은 좋지만 매개효과가 안 나온다. 매개효과 나오는 SPSS로 논문 써야 할 듯한데 F1에서 socialsupport 경로에 대한 이론적 배경이 있는지 찾아봐야 할 것 같고, 매개효과가 아니더라도 위계적 회귀분석으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미한 변인들을 찾아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다. 퇴근.
F1에서 socialsupport로 가는 경로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서 반대로 그렸더니 모델핏도 좋고 심지어 완전매개다. F1과 lifequality가 .71의 높은 상관이긴 하지만 다중공선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론적으로도 구분되는 변인인지 더 찾아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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