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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여행

100km 리커버리 라이딩

by 오송인 2015.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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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chj, khj와 함께 라이딩했다. 초계국수 먹으러 가는 길이 꽤 지루한데 같이 타니까 역시 재미있었다. 초계국수 먹고 운길산역 앞에서 커피도 마시고 옥수로 쟈철 점프해 순대에 맥주까지 한 잔 했다. khj 입문 환영 기념으로 초계국수는 내가 쏘고 커피하고 순대는 chj가 쐈다. 동호회 따라 가는 것보다 당연히 친한 사람들끼리 라이딩하는 게 더 재미있다. 앞으로 자주 볼 수 있기를. ㅎ





집에 와서 자장구 세계여행 하고 있는 부부의 여행일지를 정독하고 있는데 670일 동안 2750만 원 정도 썼다고 적혀 있다. 26개국을 돈 것 같은데 생각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는 사실에 더욱 동기가 고취된다. 


여행기 적는 분은 여행 떠나기 전에 요리를 배웠다고 하는데, 웜샤워 같은 것을 이용할 때 음식을 만들어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모든 음식을 사서 먹을 정도로 게으르지만 음식 만드는 건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스킬이니 취미를 좀 붙여봐야지 싶다. 대단한 건 아니더라도 잡채나 불고기나 뭐 이런 것들 해주면 외국인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자장구 세계여행에 관해 이제 한 1000번쯤 생각했으니 5000번쯤 더 생각하면 자장구 박스에 포장한 채 인천공항 가고 있을 듯. ㅋㅋㅋ 


가깝게는 제주도 일주를 생각하고 있다. 추석이나 뭐 그즈음 해서. 아는 분이 목포까지 버스로 이동 후 배 타고 제주도 가서 라이딩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비용 고려해서 뱅기보다 저렴하고 시간 되면 저런 방식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http://www.vagabonderat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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