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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이 곳
초미녀.
이전 작품들에서와 마찬가지로 기승전결이 뚜렷한 스토리라인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일상의 소중한 시간들을 차곡차곡 잘 개켜놓은 그런 영화다.
한 장면 한 장면이 완벽한데, 촬영지인 가마쿠라의 아름다운 풍광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
도쿄에서 지하철로 한 시간 거리라는데 언젠가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을이다.
그리고 영화 음악을 칸노 요코가 맡았는데, 이 뮤지션에 대해 아는 바는 없지만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을 경험할 때 느끼게 되는 2%의 아련하고 슬픈 감정을 잘 살려내는 멜로디라인을 만들어 내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는 두말할 것도 없고, 모든 게 훌륭한 영화다.
푸파이터스 다큐인 백앤포스에 올해의 영화 라벨링을 했으나 엄밀히 말하면 백앤포스는 올해의 영화는 아니니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갠적인 올해의 영화상을 주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같이 한 번 더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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