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 알아볼 게 많다. 여행 계획 짜는 데만 거의 4일 걸린 듯.
에어비앤비라는 게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고, 구글맵이 얼마나 파워풀한지도 느끼고 있다.
핸폰으로 인터넷 안 되고 구글맵도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여행했을까.. 컴퓨터 없었던 시절에 논문 쓴 분들 만큼 대단해 보인다. ㅎ
막상 가면 잘 찾아댕기겠지만 뭐든 처음 해보는 건 설렘보단 불안이 더 크다.(누가 임상심리 전공 아니랄까봐 불안 수준 매우 높음)
그래서 다소 꼼꼼하게, 식당 홈페이지 같은 것도 다 들어가보고 있다. 힘들게 찾아 갔는데 휴일이거나 영업시간 아니면 낭패니까.
외국인들이 갈 만한 식당들은 대체로 런치와 디너 사이에 쉬는 타임을 갖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찾아보길 잘한 듯.
꼼꼼하게 짜놓긴 했는데 가서 힘들면 일정 생략하는 방식으로 쉬엄쉬엄 다닐 생각이다.
첫 해외 자유여행 D-2
버킷리스트에 프라하도 가보고 싶은 도시로 올려져 있는데, 이번 4박5일 여행에서 허리가 버텨준다면 아마도 바로 프라하 뱅기표 검색하고 있을 듯하다.
아무튼 이번 여행에서 허리가 무사하길 기도함..; 그리고 도쿄에서 인터넷 속도가 빠르기를 기원함.(예전에 후지락 때문에 하네다 공항 머물 때 3G, 체감은 2G로 터졌던 거 같기도 하고..)
현재까지 경비는
뱅기 334000원(여행일정 하루 줄이느라 4만5천원 추가된 가격)
숙소(4박) 193400원
공연 티켓 158000원(티켓 해외배송 수수료 등이 포함된 가격)
환전은 60000엔 함.
농협은 인터넷뱅킹으로 환전하면 30% 이상 우대해줌.
하지만 100만 원 미만의 소액 환전은 별 의미 없는 것 같다.
아메리카노 한 잔 값 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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