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갔던 제주여행이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결과를 야기함
이제 시련과 고난이 닥쳐올 것이니..
이호테우 해변
저 멀리 한라산 보임
산방산과 한라산, 바다의 콜라보
석양이 질 무렵. 유채꽃 만발
우리네 엄빠들이 제주 신혼여행 가면 꼭 들렀다는 천지연 폭포에서 쫄쫄이 입고 한방
제주 여행의 질을 반감시키고 허리병까지 유발시켰을 1100고지
굽이굽이 도로를 잔차 타고 1100미터까지 올라감
사우스코리아에서 잔차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임
남은 건 성취감과 허리디스크
성취감도 좋지만 이런 식으로 무리해서 살지는 말자고 다짐하게 만든 인생사건 ㅋ
쉬엄쉬엄 느릿느릿 가려고 한다. 잘 될진 모르겠지만
1100고지에서 하산하는 길
이런 멋진 다운힐이 10킬로쯤 펼쳐진다
1100고지에서 힘 다쓰는 바람에 예상보다 숙소 도착이 늦어짐
라이트가 없었기 때문에, 해가 떨어지기 전에 숙소에 들어가려고 페달을 미친듯이 밟음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왜 이러구 다니는가 진지하게 생각했던 것 같기도ㅎ
아침 5시 30분쯤이었던 것 같다.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제주의 오름들
일출 보고 내려와서 펑크가 나버린 뒷타이어 갈았는데 얼마 안 가 또 펑크
그 덕분에 우도는 오토바이 타고 돌았다
여름에 갔으면 바로 입수했을 것 같다
아쉬웠음
디스크 때문에 자전거 못 타게 된 것도 아쉬움 엉엉
한라산 정상 들렀다가 하산하는 길
한라산은 사우스코리아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는 것만 빼면 매력적인 산은 아닌 것 같다
날씨 좋은 날 가면 다르게 보일지도 모르겠으나
이 날은 날씨가 안 좋아서 올라갈수록 시야 확보가 어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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