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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장식품
숙소
침구도 게스트 오기 전에 세탁하는지 향기나고 깔끔하게 느껴졌음. 싸구려 매트리스가 좀 안습이긴 했으나 허리 아프다거나 그런 건 없었음.
일요일 아침에 이슬비가 내리다가 그침. 서울에 비하면 도쿄 공기는 정말 상쾌한데, 비와서 상쾌함 X 2
사진기 성능 테스트 ㅎ 물방울에서 음악 소리 들리는 것 같았다.
비가 그친 후라 숲내음을 맡고 싶어서 계획에 없던 메이지신궁 방문.
한국 젊은 여자들 목소리 들리길래 외국인인척 영어로 사진 부탁함. 한국 20~30대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셀피 장인들이기 때문에 발로 찍어도 잘 나오게 돼 있음. 처음이자 마지막 사진 부탁이었음. 내 모습이 나온 유일한 도쿄 여행 사진.
진한 숲 향기.
메이지신궁 가면 이렇게 웨딩 사진 촬영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음.
남푠 되시는 분만 표정 어색함. ㅎㅎ
한복도 예쁘지만, 이것도 예뻤음.
부럽다 장가도 가고.
운집해 있던 관광객들도 일제히 셔터를 눌러댐.
사진 찍히는 예비 부부는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을 즐기는 것 같았음.
거대한 브로콜리 또다시 등장.
여기가 메이지신궁 본관 같은 곳.
이 친구들은 뭘 하러 가는 길일까 궁금했음.
정치적인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지 않을 수만 있다면 훌륭한 산책 코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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