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샀던 스틱은 코베아 제품이었는데 2013년 가을에 혼자 지리산 종주할 때 사서 유용하게 썼으나 2014년 9월경에 전여친(그런 시절이 있었지..하.. ㅜ)과 관악산 갔다가 정상에서 도난 당함.
두 번째로 샀던 스틱은 칸투칸 제품으로 2014년 10월에 덕유산 갈 때 샀고 잘 쓰다가 2015년 설악산 공룡능선에서 휘어져 버려서 한 번 수리 받았고 올해 2월 덕유산 육구종주 때는 고정이 되지 않는다거나 얼어서 풀리지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다시 수리 받았으나 최근 고정 안 되는 문제가 재발생하여 버릴 생각이다.
지금은 중고나라에서 10만 원에 올라온 블랙다이아몬드 스틱을 9만 원에 네고 중이다.(네고 실패) 울트라 마운틴 FL Z pole이라는 제품인데, 사람들이 주로 선호하는 스틱 메이커가 레키 아니면 블랙다이아몬드인 듯. 두 메이커 다 스틱 엄청 비싸다.
하지만 등산에서 몸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장비가 바로 스틱이고 비싸더라도 좋은 제품 구매해서 오래 쓰는 게 낫지 않을까 함. 등산복이나 장비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었는데 오래 즐길 취미니까 좀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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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블랙다이아몬드 NEW 알파인 FLZ - Z폴 2015 새제품 구입 완료. 덕분에 4시간 동안 스틱 공부 제대로 함.
백패킹 장비도 알아보고 있다. 뚜르드몽블랑이 계속 눈앞에 아른거리는데 일단 국내 유명 백패킹 장소들 가서 1박 경험 좀 해보고 뱅기를 지르든 말든 할 생각이다. 국내 백패킹은 평일에 가면 대개 사람도 없을 것 같고 기대됨~!
백패킹용 텐트는 집에 있는 3.4kg짜리 사용할 생각인데(후지락 갈 때 1번 쓰고 안 썼다! 아까워라) 몽블랑 가게 되면 경량 텐트로 하나 더 구입할 생각이다.
매트리스는 당장 사야 되는 항목인데 웹상에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매트리스는 요놈이다. 근데 가격이..
전투식량도 몇 개 주문해 놨다. 이번 주는 안 될 것 같고 다음 주 화요일쯤 장봉도 가막머리 전망대라는 곳을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같이 산 타는 형이 알려준 곳인데 코 앞이 바다고, 처음부터 홀로 산에서 자기에는 담력이..;
헬리녹스 체어도 있어야 될 것 같고.. 뭐든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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