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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상담 및 심리치료

두 번째 그룹 수퍼비전

by 오송인 2018.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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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운 내용.

- 꼭 감정만 알아주는 것이 상담은 아니다. 교육도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 내담자의 경우.

- 스스로가 자신의 문제(ex 자기중심성)에 대해 말하는 경우, 그 문제를 어떻게 느끼는지, 그 문제가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결과가 어떨 것 같은지, 이런 질문들, 즉 화두를 던져라. 질문 던지고 스스로 말해 보게끔. 그 앞에서는 아무 영향 없다고 말하더라도 나중에 언젠가 깨달음이 올 수 있다. 화두를 던지고 내담자가 스스로 돌아보게끔 돕는 것이 중요.

- 포부가 과도하게 높은 경우 먼 데부터 차츰차츰 현실적 목표로 올 수 있게.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도록 상담자가 내담자를 촉진하고 있는 것이 아주 좋다.

- 부모 원망이 심한 경우 어떤 부분이 원망스러운지 묻고, 그렇게 안 되려면 내담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볼 수 있게 질문하는 것이 좋음. 바뀔 수 없는 부분보다 바꿀 있는 것에 초점. 

- 모와 아동을 동시 상담할 시, 모는 아동에게 얘기 전해달라 하고 아동은 모에게 얘기 전해달라 할 수 있다. 모와 아동이 서로 직접 얘기하도록 도와라.

- 사례개념화의 큰 틀은 현재 증상 + 원인 + 개입 방법.

- 상담 전략 작성 시 이론 및 이론에 근거한 기법 있다면 명시하라.


첫 번째 그룹 수퍼비전 때 배운 내용 중 기억에 남은 것.

- 내담자가 반복해서 하는 얘기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 '나는 안 될 사람이다'라고 규정짓는 것은 안 좋음. 이런 것이 concrete하다는 것임. 이런 경우 상담의 한 가지 목표는 자기의 다양한 면면을 스스로 알아갈 수 있게 하는 것.

- 내담자가 상담자보다 띠동갑 이상 나이가 많으나 상담자가 목에 힘을 빼고 조언을 삼간 것이 계속 오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일 수 있음.

- 간혹 상담자도 자기개방하라. 내담자가 뭘 물어보는데 너무 되돌려주기만 해서도 안 된다는 것. 특히 자신의 경험이 다른 사람도, 특히 상담자도 하는 것이라는 데서 치료 효과가 날 수 있다. 내담자의 질문에 상담자의 자기경험을 얘기하는 것이 경험의 보편성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면 경우라면 적극 오픈. (다만 초보 상담자일수록 자기개방에 신중할 필요는 있음. 섣부른 개방은 상담자-내담자 관계를 역전시키고 상담자에 대한 신뢰를 저해할 우려가 있음. <- 이건 다른 워크샵에서 들은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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