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제목: 읽은 분량
Attachment and Psychotherapy: 94%
- 2019년 11월10일부터 진행해 옴. 3월 20일 종료 예정. 200페이지 이상 원서로는 7번째 완독이며, 교과서로서는 첫 완독이라 개인적인 의미가 있음. 중간중간 이해가 잘 안 돼 읽고 또 읽은 부분이 있으나(특히 상담자-내담자 축어록 부분) 전반적으로 전체 요지나 세부 내용 파악에서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음.
Neuropsychology: 77%
- 2019년 9월8일부터 진행해 옴. 이번 주가 28주차임. 총 35주차까지 진행함. 5월3일에 종료 예정임. 신경심리 전반에 관해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고 있고 생소한 이론 및 개념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매번 데드라인에 맞춰 읽느라 고역에 시달리고 있음. 신경심리 기초가 약한 이에게는 적절하지 않은 책임. 해석을 떠나 내용 자체가 좀 어려워서 들인 시간에 비해 많은 것을 배우지는 못 한 기분이 들지만, 신경인지기능 평가에 임하는 태도랄까.. 그런 것이 많이 변함. 환자의 반응이나 검사 결과 해석에 대한 다양한 가설을 세울 수 있게 하는 호기심이 증가된 것이 이 책을 읽고 난 이후 생긴 긍정적 변화임. 환자의 인지기능이나 일상생활 기능을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보려고 노력하게 됨.
The First Interview: 77%
- 면담 책 중에선 임상 실제에서의 정신과 면담이라는 책이 유명하고, 수련 받으며 이 책 2판으로 스터디하기도 했지만, '그래서 면담을 어떻게 하는가?'라는 실제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체계적으로 전달하지 못 한다는 것이 큰 단점임. 특정 정신장애 환자를 만났을 때 그 환자를 어떻게 이해하고 면담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관해서는 도움이 되지만 면담의 기초적인 내용들은 부실함. First Interview는 내담자나 환자와 면담을 해야 하는 정신건강 종사자를 위한 책이고 기초적인 내용부터 심화 학습까지 두루 다루고 있음. 특히 이 책의 강점은 면담 중에 실제로 발생하기 쉬운 난감한 상황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관한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는 것임. 정신과 수련 받으면서도 면담을 어떻게 하는지에 관해서는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 함. 임상 경험을 통해 몸으로 배운 것들이 책에 정리가 잘 돼 있는 느낌이라 재미있게 읽고 있고, 대학원이나 수련 중에 이 책으로 공부했더라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됨.
Psychological Assessment with the MMPI-2: 47%
- MMPI-2 관련하여 번역서가 몇 권 나와 있고 그 중에서 비교적 쓸 만한 책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책이 더 많아 보임(예를 들어, MMPI-2 성격 및 정신병리 평가 같은 책, 추천하는 책은 MMPI-2와 로르샤하의 통합적 해석 & 너무 여러 사람이 번역해서 번역은 좀 별로지만 원문의 내용이 충실한 MMPI-2 평가의 핵심). MMPI-2 관련 책 중에서는 이 책이 바이블이라 생각하고 실제로 MMPI-2 원서 저자 이름을 살펴보면 이 책에 참여한 저자 중 일부인 경우가 많음. '집대성'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책이고 영어도 크게 어렵지는 않아서 임상심리 전공자라면 한 번 보는 것이 향후 심리평가 능력 제고에 도움될 것임. 평일에 하루 3쪽씩 읽고 있음. 7월 말경에 완독 예정임.
Aware: 30%
- 이 책은 전공서는 아니고 재미로 읽고 있음. 작년 12월 말부터 루틴하게 마음챙김 5분 명상 실천 중임. 마음챙김 관련하여 많은 책이 나와 있으나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책의 저자(Dan Siegel)가 심리치료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낯익은 인물이기 때문임. 하지만 이 책은 비추임. 간단한 요점을 재미도 없게 억지로 늘려 쓴 느낌이랄까(365쪽이나 되는데 언제 다 읽나..;). 쉬운 영어라 마음챙김에 관심이 있고 원서 공부에도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 볼 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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