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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돌잔치용 성장 동영상 만든다고 밤새 작업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 둘째 동영상 작업 중입니다.
파워디렉터(version 18)라는 툴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너무 헤비하지 않으면서 초중급 사용자가 최대로 가능성 구현할 수 있게 만든 유용한 프로그램이고 한 달은 무료로 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한 번 해봤던 작업이라 쉬울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와이프 아이디로 네이버 어떤 맘까페 들어가서 다른 엄마들이 만든 영상도 한 번 보고 영상에 들어간 소스도 다운 받아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애기들 크는 모습을 쭉 보고 있노라니 사람 사는 게 정말 비슷한 거 같아요.
시작 하기 전에는 좀 막막하기도 하고 귀찮은 감도 없지 않았으나 막상 작업하며 그간 둘째 커 온 모습 보고 있노라니 뭔가 뭉클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품에 안으면 부서질 것 같아서 애지중지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두세 걸음 걷기도 하고 기어다니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말은 이렇게 하지만 어제도 머리 감기다가 12개월도 안 된 아가랑 싸워서 와이프에게 등짝 스매싱 당했네요..;)
둘째 서운하지 않게 첫째 퀄리티 만큼은 만들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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