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pr.org/2020/08/10/900994753/you-2-0-the-minds-eye
목표 추구 시 target을 명확히 하고 방해요인을 최대한 시야에서 치울수록 동기 수준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 팟캐에 초대된 게스트가 이런 쪽으로 사회심리학 연구를 몇 편 한 것 같고요. 마라토너가 구간마다 시각적 타깃을 정해서 그것에 집중할 때 보다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저 역시 영어 리스닝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500시간이라는 장기 목표를 네 구간으로 나누어 가는 중입니다. 공감이 됐어요.
두 번째로 게스트가 materializing이라고 표현한 건데 목표나 과정을 구체적이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저는 구글 스프레드싯에 1500시간을 몇백개의 셀로 나누어 날마다 리스닝 분량을 색칠해 나가고 있어요. 예전에 웨이트 트레이닝 처음 시작하며 습관으로 만들기 시작하던 때에도 달력에 운동 간 날은 X표 치면서 눈으로 운동 얼마나 하고 있는지 늘 확인했는데, 이런 구체적이고 시각적인 이미지 활용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이 팟캐에서도 나오네요. 다른 예로는 우리가 많이 쓰는 to-do list를 들 수 있겠고요.
세 번째로 visual framing인데, 이건 시각적인 환경을 목표 달성에 유리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거예요. 예를 들면 TV를 치우고 그 자리에 책장을 놓는 것이죠. 이런 시각적 맥락의 변화가 보다 용이한 목표 달성에 연관된다고 해요.
마지막에 나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숲, 즉 전체 과정을 조망해 보는 것의 중요성이 나오는데 잘 안 들렸고 대본 봐도 잘 이해되지 않네요.
결론적으로, 인간의 오감 중에서 시각이 생각이나 감정 행동 등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보지 않느냐가 우리 동기와 일상의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습관형성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꼭 한 번 들어보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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