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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dden-brain.simplecast.com/episodes/both-things-can-be-true-SalCCKRr
자신을 죽음에서 구해준 사람이 자신을 배신했을 때의 심정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겠죠.
사람을 단편적으로 보지 않는 것이 임상심리전문가라는 직업적 정체성을 갖고 살아가는 데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덕목이지만
과연 이 에피소드에서 인터뷰이가 경험한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될 때
선과 악의 이분법 사이의 회색지대를 발견하고 상대방에 대한 연민을 품는 것이 가능할지
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서하고 연민을 품은 인터뷰이도 대단하고
자신의 죄를 이실직고하고 용서를 구한 인터뷰이의 지인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히든 브레인 에피소드 중 잼있는 게 많았는데, 이 에피소드는 감정적인 울림도 크고, 그래서 더 귀에 잘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듣는 내내 몰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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