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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1000개의 메모

[1000개의 메모 연결 95주차] 왜 다른 노트앱이 아니라 옵시디언(Obsidian)이어야 하는가

by 오송인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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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노트앱이 있고, 앱의 특성에 따라서 글쓰는 방법에 뚜렷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옵시디언은 메모 간의 연결성을 살피기 쉽고 세부적으로 검색하여 원하는 내용을 찾아내기도 쉬운 최적의 글쓰기 환경을 제공합니다.

연결성 1: 인공지능을 통해 노트 간 관련성 살피기

인공지능이 내용상 관련도 높은 노트를 찾아주는 Smart Connections 옵시디언(Obsidian) 플러그인

위 글에서 설명하였듯이 옵시디언에서는 내용 유사도에 기반하여 관련도 높은 다른 노트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열심히 노트를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 노트를 활용하기 어렵다면 노트를 지속할 의욕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통해 노트 작성 시점과 무관하게 관련성 높은 노트를 찾아낼 수 있다면, 노트하는 습관을 지속하기 더 용이할 것입니다. 제가 2021년 12월부터 옵시디언에 메모를 지속해 올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기능 덕분입니다.

연결성 2: 그래프뷰를 통해 노트 간 관련성 살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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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옵시디언의 그래프뷰입니다. 원으로 표시된 것이 하나의 노트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 이 노트에 연관된 다른 노트들을 보여줍니다. 확대하면 노트 제목을 볼 수 있습니다.

필터를 활용하면 아래처럼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노트만 추려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1000개의 메모 연결 89주차] 인공지능이 현 노트와 유사한 다른 노트를 보여주면, 그 노트 중 일부를 연결하여 글을 씁니다라는 글에 연결된 노트 중 #글쓰기 태그가 포함된 노트만 2수준(즉 두 다리 건너)까지 보여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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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click

형사가 화이트 보드에 관련 단서들을 붙이고 연결하는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단서들의 관계를 공간화하여 한눈에 보는 것은 귀납적 추론 능력을 향상시키고, 그만큼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용이하게 할 수 있습니다.

형사가 화이트 보드에 단서를 늘어 놓고 관련성을 살피듯이 옵시디언 그래프뷰를 통해 보다 거시적인 조망에서 필요에 따라 세부 조망으로 주의의 폭을 조절할 수 있고, 이는 복잡한 전체 내용의 각 부분이 서로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돕습니다. 한마디로, 주요 논점을 중심으로 노트를 연결하여 글을 쓰기가 더 수월합니다.

정밀한 검색이 가능

노션에 비해 옵시디언은 빠른 속도와 정밀한 검색 기능이 강점입니다. 그 중 검색 기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령 아래처럼 검색어를 입력하면 "공간"과 “시간” 모두를 포함하는 노트를 찾아줍니다. 정렬 순서도 다양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아래처럼 "공간"은 포함하되 "시간"은 포함하지 않는 노트만 추려낼 수도 있습니다.

특정 폴더에서 특정 태그만 포함하는 노트, 가령 아래 사진에서처럼 영구노트 경로에서 #전념 과 #시각화 태그를 포함하는 노트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조합으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참고: Obsidian Search: Five Hidden Features - Obsidian R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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