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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의식적으로 불편함을 증폭해야 영어 말하기 실력이 는다

by 오송인 2025. 12. 16.

 

듀오링고로 말하는 것과 실제 외국인과 대화하는 게 조금 다르다는 것을 말하는 장현길님 - 출처: 33년 인생,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 YouTube

루이스는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야심만만한 목표를 세운다. 하루에 적어도 실수를 200개 하기다. 그는 자기가 하는 실수 개수로 진전을 가늠한다. “실수를 많이 할수록 빨리 진전하고 덜 꺼림칙해진다. 실수하는 게 불편하게 느껴지는 감정을 극복하려면 실수를 더 많이 하는 게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라고 루이스는 지적한다. - [[히든 포텐셜 (성공을 이루는 숨은 잠재력의 과학)]]

언어 습득할 때 실수를 카운팅하는 접근은 참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두려워하는 것을 극복하는 가장 어렵지만 빠른 길은 바로 그 두려워하는 대상이나 상황에 자신을 노출하는 것입니다. 한 번으로 안 되면 여러 번.

 

언어적 소통 기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불편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아니라 의식적으로 불편함을 증폭시켜야 한다네요. 제가 그 부분에서 매우 미흡했음을 다시금 자각합니다.

 

요즘에는 클로드코드에서 Opus 4.5로 영어 스피킹 앱을 직접 만들어서 AI와 프리톡합니다.(제미나이 api key 무료로 받아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개선점이 많지만 문법적으로 틀린 말을 하면 화면상에서 교정된 문장이 팝업으로 뜹니다. 이 방법은 돈이 전혀 들지 않고 심리적 장벽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불편함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은 게, AI와 꾸준히 스피킹해도 실력이 안 느는 느낌입니다. 연습 시간의 부족에만 기인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고요.

 

영어 스피킹을 잘하려면 영어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Free4talk이나 에피소덴 같은 사이트에서 다른 영어 학습자와 비대면으로 말하든 오프라인에서 말하든 간에 AI보다 더 효과적으로 영어를 습득하는 건 분명 다른 사람과의 대화 같습니다. 내가 그 때 왜 그렇게 이상하게 말했을까 부끄럽기도 하고 이불킥도 하는 그런 순간들이 쌓여야 유창함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AI와의 대화처럼 별 감정이 수반되지 않을 때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감정이 수반되는 과정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때 영어 실력이 빨리 늘지 않나 행동실험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비대면 무료 스피킹 모임을 찾고 있는데 아시는 분은 추천 부탁드려요, B1에서 B2 레벨로 스피킹 실력 향상하고 싶은 영어학습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