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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정신병리

정신분열병에서 인지적 손상이 부차적 특질이 아닌 core feature인 근거

by 오송인 201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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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은 환자들이 정신병적 증상 발생 전에 인지적 혹은 지적 장해를 나타냄.

2. 정신분열병 환자의 일촌 중 정신과적인 질병을 갖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인지적 장해가 관찰될 수 있음.

3. 임상 양상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인지적 장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함

4. 상관 연구는 인지적 수행과 정신병적 증상간의 약한 상관만을 발견.

5. 항정신병 약물은 cognition보다 정신분열병 환자의 양성 증상에 훨씬 더 큰 효과를 미침. 따라서 인지적 장해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 시스템과는 다른 신경 시스템에 작용하는 것일 수 있음.


Oxford Textbook of Psychopathology, 309쪽.


정신증으로 인해 인지가 손상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책을 읽어 보면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 것 같다. 그리고 심리사회적 재활에 있어, 정신증적 증상들보다 인지 기능이 얼마나 손상되었느냐가 community functioning과 기술 습득에 더 큰 연관을 갖는다고 한다. 또한 인지에서의 역기능이 정신증적 증상들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개입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효과적일 수 있다는 주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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