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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이 없어서 본의 아니게 리스닝 공부를 했으나 대사가 그리 중요한 영화는 아니다.
폴 다노의 빈곤하고 추레한 롹뮤지션 연기가 일품인데
마누라와 딸래미 내팽개치고 지멋대로 살다가 막상 딸래미 처음 만나고 난 후에는 질질 짜는 찌질이 캐릭터랄까.
책임감 없고 우유부단하고 이상만 높은 그런 사람.
인사이드 르윈과 비슷하게 가난한 뮤지션을 테마로 삼고 있으나 그보다 더 정적이다.
하지만 적막한 겨울 배경이 오히려 폴 다노의 감정선을 뚜렷하게 부각시킨다.
감독이 한국계 여성인데 다른 작품이 있다면 구해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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