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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여행

143km 라이딩

by 오송인 201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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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철교

라이더들의 성지를 순례 중이다. 오늘은 분원리를 가볼까 했는데 초행길이라 길을 못 찾고 팔당대교 지나 양수역까지만 다녀왔다. 체력 테스트도 할 겸 올 때도 지하철 안 타고 집까지 자장구 타고 오니 총143km 달렸더라. 평속은 21.7. 브금은 아케이드 파이어 1집, 앳더드라이브인, 봄바클, FKA 트윅스, 마블발. 앳더드라이브인은 운동라이딩에 잘 어울리고 봄바클은 샤방라이딩에 어울린다. 마블발은 막판에 지하철 탈까 고민할 때 힘이 됐다. 안장 위에서 흥이 넘쳐서 댄싱도 하고 솔로 라이딩이었으나 잼있었다. 하지만 땡볕에 9시간 달렸더니 매우 피곤. 게다가 버프로 얼굴을 다 가리고 탔는데도 화끈거린다. 팔은 익을 대로 익었다. 여름에 100km 이상은 타지 않는 것으로. 국토종주도 한 번 해보고 싶긴 한데 후기들 보면 상주부터는 많이 지루한가 보다. 그래서 눈이 자꾸 해외로 간다. 뉴질랜드나 호주 혹은 일본에서 4박5일 정도 라이딩을 해보는 것도 멋질 것 같다. 그 전에 이번 여름 가기 전에 제주도 자장구 일주는 꼭 할 것이다. 일단 몸에 잘 안 맞는 자장구 핸들바부터 교체해야 할 듯. 거의 85만 원 투자했는데 값어치를 제대로 하고 있다. 몸뚱아리 엔진 업그레이드하고 기변해야지.

#엄마가이러구다니는거아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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