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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상담심리사 2급 자격 요건 충족시키느라 쏟아부은 돈이 184만 원이다. 앞으로 약 86만 5000원의 돈이 더 들어가야 2급 자격 응시에 필요한 최소 요건을 채울 수 있다. 즉, 개인상담 수퍼비전 1회(8만 원), 심리평가 수퍼비전 2회(10만 원), 공개사례발표 1회(28만 5천 원), 집단상담 참여 2회(대략 40만 원). 들어간 시간과 열정과 와이프의 노고를 셈에서 제외하고 돈만 놓고 보면 270만 원짜리 자격증이다.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이 많이 흐트러졌을 뿐만 아니라 임상심리전문가로서 내가 굳이 이걸 왜 하나 종종 현타가 온다. 내가 만난 상담심리전문가 개개인은 배울 점이 많은 분들이지만 상담심리사 자격을 따기까지 거쳐야 하는 제도와 구조는 꽤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련 과정에서 심리치료의 기본을 배우지 못 했으니 사비 털어서라도 기본은 갖추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2급까지만 하고 그 이후부터는 필요할 때 수퍼비전 받는 식으로 역량 강화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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