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및 심리치료 대인과정 접근 6판 재독 중입니다. 이하 5장의 내용을 중요한 부분만 요약해 봤습니다.
상담에 와서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양가감정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함.
내담자는 감정 자체가 위협적으로 느껴진다기보다 그 감정을 오픈했을 때 상대방에게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좋지 못 한 피드백을 받게 될까봐 두려운 것임.
내담자는 상담자에게도 이러한 두려움을 똑같이 느끼기 쉬운바, 이를 예측하여 공감할 수 있어야 함.
감정을 드러냈을 때 어떤 피드백을 주로 받았는지를 이해하여 그러한 방식으로 반응하지 않음으로써 대인안전감을 제공하는 것이 상담자의 역할임.
대인 안전감이 있어야 불안을 일으키거나 위협이 되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경험할 수 있고, 이는 상담 성과와 직결됨.
상담에서 가장 생산적인 개입은 명료화도 아니고 생애 초기 기억에 현재 사건을 연관시키는 것도 아님. 지금 이 순간 내담자가 가장 강렬하게 경험하는 감정을 구체화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장 생산적인 접근임.
감정에 잘 접근하면, 첫째 내담자의 자기노출을 좀 더 촉진할 수 있고, 둘째 내담자의 핵심 고민에 초점을 맞출 수 있고, 그럼으로써 상담의 초점과 방향을 더 명확히 할 수 있음.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경험 많은 상담자에게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초보 상담자는 이런 것을 이해하는 데 주안점을 둠으로써 현실적인 기대치를 잡아야 함.
감정을 구체화하는 상담자의 말 예시
- 지금 당신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 그 감정에 대해 좀 더 말해주세요.
- 그들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고 있는 지금 어떤 기분인가요?
- 지금 이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말해주세요.
감정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 내담자에게 꼭 물어보는 것이 좋음. 일반적인 의미와 다를 때가 많음. 공감이란 것은 이처럼 '협력적 대화'의 속성을 지님.
상담자는 내담자의 인생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내담자가 자기감(sense of self)의 핵심으로 간주하는 한두 가지 반복되는 감정을 규명해 낼 수 있을 때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신뢰를 확립하고 작업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상담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개입이다. 즉, 상담자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 보여준다. 233쪽.
이런 반응들 모두가 내담자의 주관적 경험 세계와 그 안에서 가장 중요한 무언가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고 라포 형성을 촉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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