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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신경심리

인지 기능 평가에서 고려해야 할 약물의 영향력

by 오송인 201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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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약물 사용으로부터 경과한 시간: 중독이나 금단에 의해 수행이 영향 받고 있을 가능성 고려
  • Lifetime use: 과도한 약물 사용의 기간이 있는지, 그 기간이 얼마나 길었는지, 금단에 따른 영향력이 완전히 제거됐는지, 약물 사용으로 인한 인지 기능에서의 영구 결함을 지녔을 가능성은?
  • 처방된 약물을 복용한 기간: 복용 약물이 치료적 효과를 내기 시작했는지, 약물 사용으로 인한 초기 인지적 부작용에 내성이 생겼는지?
  • 복합적 약물 사용: 부수적인 약물이 원래 사용하던 약물로 인한 부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지, 예를 들어 알코올에 수반된 약물(예, 니코틴)이 인지 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것은 아닌지, 불법적인 약물이 복합적인 약물과 알코올 사용에 수반되고 있지 않은지.
  • 약물의 치료 효능으로 인한 인지적 개선이 원치 않는 운동 기능이나 진정 효과로 인해 상쇄되고 있지 않은지.
  • 고령이거나 정신과적 혹은 신경과적 문제를 지녔던 이력과 같은 개인적 취약성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약물의 영향에 비정상적으로 민감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Laura H. Goldstein 등이 에디터인 Clinical Neuropsychology 2판 121-122쪽에서 발췌 번역.

 

덧. 알코올 사용이 경미하든 헤비하든 간에 주기적으로 지속되면 인지 기능 또한 지속적으로 저하되다가 임계점을 넘어가는 순간 그 전 수준으로 영영 회복하지 못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책에 소개된 종단 연구 비롯 대규모 연구들의 결과를 보면 이러한 예상이 어느 정도 맞네요. 다만, 알코올 사용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적이라기보다 일시적이며, 코르사코프 신드롬 수준으로 발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과거 과도한 음주나 알코올 의존 이력이 현재 인지 기능 결핍에 연관될 가능성은 낮다고 합니다. 즉,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금주하면 완전하게 인지 기능이 회복됩니다(complete cognitive recovery).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고 지속적인 음주로 인해 뇌가 회복될 수 있는 임계점을 넘기면 치매로 발전할 수 있으니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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