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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일상

음악과 뇌

by 오송인 201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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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bc.net.au/radionational/programs/allinthemind/music-and-the-brain/11760718


팟캐스트 듣고 스크립트까지 본 상태에서 이해한 내용을 옮겨 봅니다. 인터뷰이 Don Hodges 교수는 90년대 초부터 뇌영상 연구를 해 온 사람이네요.



음악이 모든 문화에 걸쳐 존재하고 보편성이라 할 만한 것을 갖지만 문화마다 차이도 있기 때문에 이런 보편/차이의 문제를 논하는 음악을 활용한 뇌영상 연구가 유용함.


..it looks as if many of the basic processing areas would be the same. So, for example, auditory cortex, the hearing centres would be the same, motor systems would be the same, but it's the cultural aspects that make the way those brain systems work which is quite different, so you find people who are comfortable listening to indigenous music and then, let's say, Western art music, and so they are able to go back and forth. But you do find people who when they listen to 'their own music' their brain responds very differently when they hear music from another culture.


하지만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에 다른 문화권의 음악을 전혀 접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란 어려운 일임(연구에서 혼입 변인 제거의 어려움). 


But again, it could be harder and harder to find people who have pure or untainted ears that they have only heard their own culture's music.


집단 간 차이뿐만 아니라 개인 내 차이도 봄. 다른 음악 장르보다 올타임훼이버릿 들을 때 디폴드모드 네트워크 활성화되는 경향 있음. 디폴트모드 네트워크는 창의성이나 확산적 사고에 연관됨(시 vs. 과학적 언어). 디폴트모드 네트워크는 자서전적 기억, 정서적 처리, 다른 사람을 공감하는 능력, 내 삶의 정서적 히스토리 등에 연관됨. 이 모든 것은 각 개인을 고유의 개인으로 존재하게 함.


What we found out is that the music that you prefer and especially the music that you really like, this is my all-time favourite, activates a part of the brain called the default mode network. This is the part of the brain that when you are awake but inwardly directing your consciousness, the default mode, to use poetic rather than scientific language, is that part of the brain which recognises me first of all as a human being, as we all have a default mode network, that's what makes us human. And second of all, I have a very particular default mode network because it is involved in autobiographical memories, emotional processing, empathy for others, my whole emotional history, all these things that make me me and you you. 


스크립트 중반부에 언어능력 발달과 음악 통한 뇌발달을 비교함.


언어능력처럼, 음악을 통해 뇌가 발달하는 것은 시냅스 가지치기(pruning)와 수초가 두꺼워지는 것(myelination)에 연관됨. 수초 발달을 전기선의 고무코팅으로 비유해 놓아 이해가 잘 됨. 고무코팅처럼 에너지를 빠른 속도로 손실 없이 이동시킬 수 있게 도움.


인간은 나이듦에 따라 뇌량의 섬유(fibres)가 발달하여 좌반구와 우반구 소통이 더 원활해짐. 어려서부터 악기연습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더 일찍 뇌량이 발달함. 뮤지션이 되는 사람은 타고 나는 것도 있지만 후천적 학습에 의해 뇌가 발달하는 것도 있음.


스크립트 후반부에 노년기의 뇌와 음악의 관계를 다룸. 노년기에 악기연주나 합창단 참여 등이 뇌건강에 기여함. 심한 알츠하이머의 경우에도 제한이 있겠으나 advantage를 얻을 수 있음.


언어는 비교적 뇌의 특정 영역이 관여하는 데 반해 음악은 뇌의 다양한 영역들이 관여함. 음악은 기억, 정서, 운동, 시각과 관련된 뇌 영역이 모두 관여함(..it's scattered all throughout the brain, left and right, top and bottom, back and front). 따라서 언어 능력의 결손이 있는 중증의 알츠하이머 환자도 음악에 반응하는 것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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