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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reakonomics.com/podcast/covid-19-cities/
이번 에피소드에서 GLAESER 얘기 중에 그가 기본소득에 동의하지 않으나, 현재로서는 그러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귀에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긴급 상황에 대비한 군사 경비만큼이나 이런 전염병에 대한 예비적 긴급 자금이 이제는 마련돼야 한다는 부분에 동의하게 되고, 개별 병원이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에 팬데믹 chief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대목에서는 한국이 정부 주도하에 개별 병원들을 잘 컨트롤하고 있는 것 같아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자본주의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이러한 문제 재발 가능성에 대처하기 위한 공공부문이 필요하다는 언급에서는, 그 공공부문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고요.
Angela Duckworth와의 인터뷰가 사실 더 흥미로웠는데 더브너의 짓꿎은 질문에도 불구하고 비방어적으로 솔직하게 답하는 모습이 정말 심리학자답다고 느꼈어요. 약간 무례(?)하게 느껴지는 지점도 있었는데 인터뷰이가 잘 대처한 것 같고요. 스스로의 결점이나 잘못된 점을 인정하는 것이 겸손이라는 주장을 몸으로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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