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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상담 및 심리치료

다양한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한 치료지침

by 오송인 202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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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합적이고 지속되는 신체적 증상을 지닌 환자는 일차의료 현장에서 흔함.
  • 환자와의 협업이 효과적인 증상 관리에서 핵심적임. 치료 목표를 세우고 치료적 옵션을 결정하는 데 있는 환자가 능동적으로 관여할 수 있어야 함.
  • 우울장애와 불안장애의 선별 및 치료가 증상 관리의 핵심 요소임. 환자는 심리사회적인 스트레스와 신체적 증상 간의 상호작용에 관해 교육받을 수 있어야 함.
  • 신체화는 심혈관계 질병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처럼 만성적인 의학적 질병을 지닌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음. 의료진은 정신건강과 증상의 신체적 원인 간의 이분법적인 구분을 피해야 함.[의학적 원인이 뚜렷한 질환을 지녔다 하더라도 신체적 증상에 대한 염려나 몰두가 과도하면 신체화로 볼 수 있습니다.]
  • 복합적인 신체 증상을 지닌 환자 중 20~25%에 이르는 환자가 만성적인 질병의 경과를 보임. 증상 관리는 환자의 (학업적, 사회적, 직업적) 기능 상태를 향상시키고, 불필요하거나 침습적인 지단적 검사를 피하며, 의인성 부작용(iatrogenic complications)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잠재적으로 중독적인 약물의 사용을 피하는 데 초점 맞춰져야 함.
  • 지속되는 신체적 증상을 지닌 환자는 주기적으로 외래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함. 신체적 증상으로 인한 괴로움이 8문항 신체 증상 척도(8-item Somatic Symptoms Scale)와 같은 타당화된 검사로 측정될 수 있음.

ref)

Croicu, C., Chwastiak, L., & Katon, W. (2014). Approach to the Patient with Multiple Somatic Symptoms. Medical Clinics of North America, 98(5), 1079–1095.

 

위 논문의 abstract 번역입니다. 임상가로서 신체 증상 호소와 불안장애 및 우울장애의 연관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고, 신체 증상으로 인한 환자의 괴로움을 진심으로 공감하는 태도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심리사회적인 문제 때문에 이차적으로 신체 증상에 대한 염려나 몰두가 심해진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하더라도, 괴로움은 실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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