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어공부

6월 영어 공부

by 오송인 2020. 7. 2.
반응형

 

MMPI-2 원서를 매일 하루 3쪽씩 보고 있습니다. 6월에도 열심히 읽었고, 1년을 지속한 MMPI-2 스터디가 7월 넷째 주 정도에 종료된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네요.

 

6월에는 Collaborative Case Conceptualization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3쪽의 힘이 정말 대단한 게 벌써 60페이지를 넘겼습니다. 20%를 읽었고 7월에도 이 책을 주중에 날마다 읽게 됩니다.

 

6월에 새로 시작한 또 다른 책은 Running on Empty입니다. 위 두 책과 마찬가지로 이 책도 집단 스터디 교재입니다. 정서적 방치와 공허감의 치유라는 책으로 번역이 돼 있고, 이 책의 역자는 제가 임상심리로 진로를 튼 학부 4학년 때 임상심리라는 분야의 전망에 관해 직접적으로 조언을 구하기도 했던 선생님이라 꽤 반갑게 다가옵니다. 상담 센터를 운영 중이신데 언젠가 한 번 만나뵙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재미로 읽는 책은 웬디 우드의 Good Habits, Bad Habits과 대니얼 시겔 박사의 Aware입니다. 전자는 30% 정도 읽었고 후자는 절반 이상 읽었는데 진도가 잘 안 나가네요. 올해 안에 끝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주중 하루 한 시간 듣기라고 적어놨지만 실제로는 50분 정도 듣는 것 같네요. 빠진 구멍은 주말에 채우면서 주중 전일 출석 완료했습니다. 왕복 두 시간 정도 걸리는 출퇴근길에 NPR Hidden Brain이나 호주 ABC All in the Mind를 주로 듣습니다. 심리학 관련 내용들이라 친숙한 편이지만 그래도 잘 안 들리는 게 사실이에요. 두 번 정도 반복해서 듣고 두 번 들어도 잘 안 들리는 부분 중에 내용 이해에 중요한 부분은 스크립트를 한 번 읽어보는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독해에 비해서는 우선순위가 떨어지다 보니 설렁설렁 듣게 되는 게 있는데, 이런 접근이 각잡고 접근하다가 포기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독해는 어느 정도 발전이 체감이 되고 있으나 리스닝은 조금 들리는 것 같다가도 안 들리고 그러다가 다시 좀 자신감이 생기고의 반복입니다. 예를 들어 가바드 박사 유툽 영상은 어느 정도 핵심이 그려지는데 정서도식치료 만든 Robert L. Leahy의 1시간 짜리 인터뷰는 띄엄띄엄 이해될 뿐 흐름을 못 따라가겠네요.

 

작년 8월부터 리스닝을 일상의 루틴으로 만들었으니 곧 1년이 다 됩니다. 뭐든 꾸준히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원하던 수준에 도달해 있겠지요. 그 믿음 하나로 가고 있습니다.   

 

https://slowdive14.tistory.com/1299058

 

영어 리스닝의 왕도

작년 8월부터 영어 리스닝 지속 중입니다. 1년 4개월차 접어듭니다. 4월부터 7월까지 이직 때문에 손 놓았다가 새 직장 적응 후부터 다시 가열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100% 찍은 달도 있는데 하루도

slowdive14.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