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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심리평가

[링크] 기질 및 성격검사의 통합의학적 활용(The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for IntegrativeMedicine)

by 오송인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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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esearchgate.net/profile/Han_Chae2/publication/280903022_The_Temperament_and_Character_Inventory_for_Integrative_Medicine/links/55e251fc08aede0b57322c97/The-Temperament-and-Character-Inventory-for-Integrative-Medicine.pdf

 

TCI 이해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유용한 한글 논문입니다. 한국사람이 1저자고 클로닌저가 부저자입니다. 

 
TCI는 소척도 번역이 몇군데 이상해서 척도가 원래 의미했던 바를 왜곡합니다. 그래서 원어를 봐야 할 때가 있는데 이 논문에 정리돼 있어서 유용합니다.

 

그리고 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을 세 축으로 하는 기질 사면체와 자율성, 연대감, 자기초월을 세 축으로 하는 성격 사면체가 삽입돼 있기 때문에 성격 조합 간의 시공간적 관계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이 논문에는 클로닌저가 생각한 통합적 인성 모델로 나와 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클로닌저는 기질을 일종의 절차적 기억으로 봤고 성격을 명시적 기억 혹은 명시적 자기자각으로 본 듯합니다. 이 두 가지가 통합된 게 서술적 자기라는 '인성(personality)'의 영역이고 인성 혹은 인격적 성숙의 정도가 정신건강이나 웰빙과 관련 있다고 보면서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클로닌저가 임상가라기보다 연구자이기 때문에 TCI 해석에 관한 상세한 체계를 구축해 놓지 않은 것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고, 그만큼 임상가 개개인이 현장에서 TCI를 사용할 때 고민을 많이 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이 논문 보면서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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