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차 요약
강박성 성격은 DRN과 다르게 수동적인 양가성이 두드러지고 양가성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에서 제시된 규범이나 규칙을 철저히 따르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프로이트가 강박성 성격의 핵심적 특성으로 질서정연함, 인색함, 완고함을 언급하면서 강박성 성격 대한 논의를 촉진시켰고, J. Sadger가 표면적으로는 책임감과 인내심을 지녔지만 지연행동을 강하게 보일 수 있다고 말하면서 강박성 성격의 양가적 태도를 짚었으며, 라이히가 감정에 접근하기 어려운 강박성 성격의 특성을 말하기도 하면서 점차적으로 강박성 성격의 다차원적인 특성이 드러나는 것 같아 흥미로웠습니다.
RCC idea 1
Created: 2021-11-09 23:00
RCC 스펙트럼의 핵심적인 특징은 양가적인 태도가 팽팽한 긴장 상태로 공존하는 까닭에 심지어 자신에게 우호적인 환경에서도 만족을 경험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권위 대상에 순응하며 권위 대상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다 하더라도 그 대상에 대한 기저의 반감이나 저항감이 존재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도 만족하기 어려울 것이다.
RCC idea 3
Created: 2021-11-11 10:26
DRN은 양가성이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데 반해(active-ambivalent) RCC는 최소한 표면적으로는 일관돼 보임(passive-ambivalent). 기저에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향하는 반항성(ADA 같은)이 가득하지만 DAD 같은 의존적 측면도 있어서 이를 억압한 결과임. 과도하게 규칙 및 규범에 순응하지만 내면의 반항성이 RCC의 통제감을 훼손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무의식적 노력이며, 실질적으로는 자기지향-타인지향 갈등 강하게 경험함.
RCC idea 5
Created: 2021-11-12 20:45
프로이트가 이후 강박성 성격 개념화의 토대를 제공하고 논의를 촉진함. 프로이트는 강박성 성격의 3요소로 질서정연함(orderly), 인색함(parsimonious), 완고함[obstinate: defiance <- irascibility(화를 잘 냄) and vindictiveness와 밀접하게 연관됨]을 설명함. 인색함과 완고함이 서로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나, 3요소가 다 있어야 강박성 성격을 온전히 설명할 수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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