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정말 중요한 무엇이라고 생각된다면 실패하더라도 거듭 재도전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불확실한 상황에서 끈기 있게 자기만의 규율을 지키는 사람이 멋있는 사람 같아요. 불확실한 상황이거나 동기가 없을수록 더 철저하게 자기규율을 지키는 스토아적인 태도를 지니는 것이 저의 이상 중 하나입니다.
But where motivation is low, that's where discipline kicks in. 동기가 낮을 때가 바로 자기규율을 발휘해야 할 때다.[1]
이런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상당히 경직되고 융통성 없는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가치 기준보다는 스스로의 가치 기준이 중요하겠죠. 스스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충족감을 주는 무언가에 꾸준히 시간을 쏟을 수 있는 태도를 지닌 사람이 행복한 사람 아닐까요. 감정적인 의미에서의 즐거움이나 기쁨과는 거리가 먼 그런 행복일 수도 있겠네요. 행복이라는 말보다는 품위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것도 같고요.[2]
죽어서 묘비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하느냐고 묻는다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해야 하는 일을 그저 한 사람 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습니다.[3] 누구에게나 각자의 인생 이야기가 있게 마련이고, 이러한 타이틀이 현재 제 인생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입니다.
[^1]: How a "Hi Level" Mindset Helps You Realize Your Potential, TED - YouTube 6분 33초 지점
[^2]: "품위란 '개별 행동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계속 가치를 향해 걸어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즉, 순간 순간의 내 행동이 좋지 않은 결과를 내더라도 꾸준히 지향하는 바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출처: twitter
[^3]: 무엇이든 쉽게 변하고 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에서 우직함은 그 뜻에 내포된 것과 다르게 미덕에 가깝지 않은가. - 6월4일의 메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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