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은 성공의 크기가 아니라 빈도에 의해 결정
습관은 성공의 크기가 아니라 빈도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작은 습관 기르기에서는 작은 성공의 신속한 달성을 목표로 한다. 내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작은 일에 성공한 경험이 많을수록 중대한 일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았다. - < 습관의 디테일 >
행동을 쉽게 만듦으로써 습관의 빈도를 높인다
습관화하려는 타깃 행동을 시작하는 게 어렵게 느껴진다면, 행동을 쉽게 만들어야 합니다.
영어공부할 때, 하기 싫고 진도가 밀리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라기보다, 당면한 과제가 뭔가 어렵게 느껴질 때 아예 안 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과제의 난도를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건 일종의 자기기만입니다. 예를 들어, 30분 해야 할 과제임에도 5분만 하고 끝낼 것이라고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죠. 이 과제가 쉽다고 자기를 속이는 것입니다. 알면서도 속아 넘어가는 자기기만인 것이, 일단 과제 수행을 시작하면 그 다음부터는 추진력을 얻어서 30분을 넘어 1시간을 지속하기도 함을 우리 모두 경험적으로 압니다.
다만 정말 5분만 하고 끝냈다 하더라도 어쨌든 자기와의 약속을 지킨 것이니 스스로에게 면이 서고, 무엇보다,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이 반복되는 데 따른 자기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감정 상태와 해야 할 일은 하는 것은 별개라는 인식이 습관의 빈도를 높인다
습관화하려는 타깃 행동의 지속을 저해하는 또 다른 요인은 감정입니다.
저는 영어공부를 사랑하지만, 연애와 마찬가지로 사랑이 한결 같기는 어렵습니다. 사랑과 증오는 동전의 이면이라 어떤 때는 죽도록 싫고, 때려치우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감정의 기복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해가 있다면 감정에 관계 없이 해야 할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행동이 꼭 감정을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먼저 행동하고 감정을 뒤따르게 하라"는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증오의 날에도 1분 동안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자주 해야 조금씩 수월해지고, 그만큼 몰입을 경험하기 쉽다
과제의 난도를 낮춘다고 자기를 속이든 감정이 좋지 않은 날에도 1분의 영어공부를 하든, 중요한 것은 조금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습관화하려는 타깃 행동을 자주 할수록 그 행동을 하기가 더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수월하면 재미있어지고 몰입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그렇게 전문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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