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in Management Workbook : 1장 Pain Science 101

1장: Pain Science 101

1장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통증은 다양한 인풋을 뇌가 평가 및 해석한 결과로서 신체적 손상과 관련이 적다는 것입니다.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인풋으로는 상황적 맥락, 생각, 관련된 과거 경험과 기억, 정서, 통증에 부여한 의미 등입니다.

일례로 통증은 신체적 손상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며, 한 번 손상을 입으면 통증이 비슷한 강도로 지속되기 쉽다고 의미 부여하는 경우, 통증이 신체적 손상과 관련이 적다고 생각하는 경우보다 더 빈번하고 심한 통증을 경험하기 쉽습니다.

저자는 전자와 같은 해석이 사소한 통증도 민감하게 느끼게끔(highly reactive) 뇌를 변화시킨다고 봅니다. 통증 자체는 더 큰 신체적 손상을 피할 수 있게 하는 유용한 신호지만 잘못된 경보(false alram)가 시도 때도 없이 울린다면 삶의 질을 저하하게 됩니다.

다행인 것은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는 것이죠.

스트레스나 불안을 낮추고 긍정적 정서에 연관된 활동을 하고, 통증으로부터 주의분산하는 경험이 쌓이면 뇌의 민감도가 낮아지고 고장났던 통증 경보 시스템도 다시금 안정을 되찾게 됩니다.

물론 통증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며,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통증을 못 느끼면 빨리 죽습니다. 이 책의 목적은 통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통증이 잘못된 경보를 수시로 울려댈 때 이를 알아차리고 경보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데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통증 때문에 저해되었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