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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론과 관념론에 대한 설명
관념이 먼저고 물질은 나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관념론자다.
물질이 먼저고 관념은 나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유물론자다.
나는 유물론자다.
하지만 동시에 나는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하나님이 먼저고 물질은 나중이다 라고 생각하면 관념론자일까?
관념을 하나님과 등치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나는 둘이 등치될 수 있는 것인지 문득 의문이 든다.
하나님은 관념과 물질을 뛰어넘으시는 분 아닌가 라고 생각하면 무식한 건가..
종교적 개념의 다양성을 읽으면서
나는 종교라는 것도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관점을 주장했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견해에 동조하게 되었다.
어떤 종교가 한 개인의 삶에 의미와 이야기를 부여해 주고 그 의미와 이야기가 개인의 주관적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면 그것이 기독교이든 불교이든 상관이 없다는 게 내 입장이다.
다만 한 종교로 인해 풍요로워지는 그 주관적 삶이 타인의 삶을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긴 하다.
종교를 바라보는 이런 시각은 유물론적인가 관념론적인가?
공부하기 싫으니 별 생각이 다 떠오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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