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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탐방을 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정독도서관, 화요일에는 강서도서관, 수요일에는 종로도서관.. 재수할 때 한 곳에서만 공부하는 게 지겨워서 이곳저곳 옮겨 다니곤 했었는데, 이렇게 여유롭게 다시 그 곳들을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 그 중 종로도서관에 전시되어 있던 중2 아이들의 문장들이 하나하나 인상적이었다. 아래 문장들에서 글을 쓴 아이의 마음이 조금 보일 것만 같다.
경쟁의 틀이 내 눈엔 자본주의적 삶의 방식으로 보인다. 그걸 벗어나서도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이 아이에게 설득력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아이야 경쟁의 틀에서 벗어나서 잘 살아가는 방법을 찾거든 내게도 좀 알려주게나. 나도 그런 것을 찾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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