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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여행

산행

by 오송인 201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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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뒷산이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걸었는데
정상까지 왔다갔다 2시간 반이나 걸렸다. 
산이 가파라서 온몸의 근육들이 다 풀려 버렸고,
내려올 때는 몸이 어찌나 가볍던지 날아갈 것 같았다.

푹신푹신한 산길도 좋고, 

슬슬 피기 시작하는 이름 모를 꽃들의 색깔도 아름다웠다.

가만히 앉아서 듣는 산바람도 좋고..

근처에 이렇게 좋은 산이 있었다니.. 절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

종종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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