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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소니 RX100 디카를 중고로 샀는데, 메모리카드는 따로 사야 해서 군산 여행은 다음을 기약했다.
이 디카가 발로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마법 디카라고 소문이 자자한데, 언제가 될지 모르는 군산 여행에 디카 가져가서 사진 많이 찍어올 생각이다.
군산 가는 대신에 한강 난지지구에서 여의나루역까지 한 시간 정도 자전거를 탔다.
사실 자전거 탈 생각은 없었고 하늘 공원 산책할 생각으로 월드컵 경기장까지 갔다가 마음이 바뀌어서 자전거를 타게 됐다.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렸는데 자전거 상태가 좋지 않아서 걱정을 좀 했지만 한 시간 동안 잘 버텨주었다.
라이딩 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그 속에서 한강의 비린내가 스며 있는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이 상쾌했다.
뙤약볕이 무색할 만큼 기분 좋았다.
대신 얼굴도 타고 팔도 타고.. 고작 한 시간 자전거 탔는데 살이 많이 탔다.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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