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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끼고 교외 한바퀴 돌아봤다.
언덕을 다섯 개쯤 넘었는데 집에 오니 허벅지에 쥐가 날락말락..
총 46km, 평속 15.8km
1010칼로리 소모(과자 두 봉지 먹으면 원상 복구되는 칼로리.. 또르르..)
총 이동 시간 4시간 30분, 실제 이동 시간 2시간 44분.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서 많이 쉬면서 갔다.
내년에는 MTB로 기변해서 산에서 탈 생각이다. 무서워서 속도를 좀처럼 못 내는 내게 로드는 안 맞는 것 같다.
내리막에서 전투기처럼 날아가는 로드 라이더들 보면 대단해 보인다. 안 무섭나. 빠른 속도에서는 돌맹이 하나만 잘못 밟아도 끝인데..
허리 통증도 잊게 만드는 업힐의 마약 같은 매력. 로드 사고 한 달 동안 딱 400km 탔는데 허벅지가 확실히 굵어졌다. 정장 바지 보통 31~32사이즈로 사는데 허벅지가 안 맞아서 이번에 살 때는 좀 큰 치수로 사야 했다.
호수? 저수지?
흙과 나무라는 카페인데 알바 아저씨가 심심했는지 말이 많았다.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좀 들어줬다. 찐만두 큰 거 하나 얻어 먹었다.
추운 날에 라이딩하다가 먹는 아메리카노가 진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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