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루/일상

결혼 후 세 번째 청약 도전

by 오송인 2018. 3. 14.
반응형



첫 번째 도전은 통장 금액 200만 원 맞춰놓는 것을 몰라서 청약 신청도 못 했고, 두 번째 도전은 1순위 마감이라 신청을 못 했습니다.


이번엔 무작위 추첨인데 직장에서 도보 15분 거리라 되면 좋겠어요. 당첨이 된다 한들 공가 나올 때까지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예비지만.. ㅜㅜ


저출산 시대의 해법은 신혼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죠.


그게 아니라면 노답이죠. 아주 기본 of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이 안 되고 그것 때문에 불안하고 이래저래 이사 때마다 스트레스 받는데 애를 낳겠어요. 



갭투자(말이 투자지, 실거주 목적보다 되팔 목적이 크다면 투기죠) 못 하게 법안 마련해 놓은 것은 이번 국토부장관 상 줘야 될 일이구요.


개인적으로는 다주택자에게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과세를 해야 된다고 봐요.


내가 열심히 돈 벌어서 집 많이 샀는데 니가 뭔데 난리냐 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어요.

노력은 인정 받는 게 당연하지만 평생 노력해도 돈 못 버는 사람도 있어요. 

이는 빈익빈 부익부 구조적인 문제고, 개인의 자산은 그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죠. 

그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된 데는 다른 사람의 피눈물이 있게 마련이에요.

갭투기를 비롯한 부동산 투기 같은 것도 그렇고 비트코인도 그렇고.. 다 마찬가지예요.

돈을 많이 버는 만큼 사회에 대한 책임도 비례해서 증가해야 되요.

그 방법이 과세죠.

돈 많은 사람들, 권력 많은 사람들이 법안 발의나 개정 등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니 지금까지 제대로 된 과세가 이루어질 수 없었겠죠.


문재인 정부는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율을 더 늘려야 해요.

또한 행복주택이나 공공임대 수지타산 맞추려고 월세 장사 그만하길 바랍니다.

그 비싼 월세 낼 바에야 대출 최대한으로 받아서 전세 가는 게 낫죠. 메리트가 하나도 없어요. 


더욱이 월세 장사 못 하는 장기전세도 수지타산 안 맞는다고 이제 없어지는 분위기죠.

돈 없는 신혼은 장기전세만 바라보고 있는데 그 희망을 잘라버린 것이죠.

문재인 정부가 외치는 것만큼 신혼부부에 대한 주택 공급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향후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지금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주택을 늘리고 있다는데 저어~언혀 체감이 되질 않고 있어요.

이번 청약만 해도 경쟁율이 35:1입니다. 무슨 임상심리 대학원 경쟁율 같네요..;

지켜볼 일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