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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을 생각하면 (...) 말문이 막힙니다.
석사 논문 출판하려고 작년 5월경에 한 달 정도 바짝 열을 올려 결과까지 썼는데, 이직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힘들어 손을 놓으니 어느새 1년이 다 돼 갑니다.
제 논문과 관련된 연구가 나오면 구글 스콜라가 알아서 제 메일에 관련 연구들을 보내주는데 오늘 상담심리 전공하신 어떤 분이 제 논문의 단점을 극복하여 좋은 결과가 나온 논문을 출판하셨음을 알게 됐습니다.
뭔가 지적인 발전에 먼지만큼이라도 기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제 논문이 먼저 나왔어야 앞뒤가 맞는 건데 리젝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ㅜ ㅜ
더욱이 졸업한 지 벌써 5년이나 지났는데 논문을 왜 지금 출판하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해야 할 지 좀 막막하네요.
교수님이 좀 쪼아주셔야 논문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마는.. 하.. (...)
써놓은 것이 아까우니 마무리는 할 것 같습니다.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안 되면 과감히 포기하고 나중을 기약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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